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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기다리며‘Christmas Spirit’충만해지길 …
2017년 12월 21일 (목) 15:02:34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예수를 기다리며‘Christmas Spirit’충만해지길 …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의 구매욕을 당기기 위해 ‘블프’라는 단어를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은 미국의‘블랙프라이 데이 세일’을 줄여 사용하는 말로, 미국에서 추수 감사절 다음날에 물건을 아주 싸게 파는 행사입니다. 블랙프라이 데이가 시작되기 전부터 ‘월마트’나 전자 제품 매장인 ‘베스트 바이’에는 사고 싶은 물건을 다른 사람이 먼저 사갈까 염려되어 먼저 달려가 물건을 사기 위해 줄서는 사람으로 장사진을 이루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 ‘블랙프라이 데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유통업체들은 할인 행사를 하며, 부모들은 이때에 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곤 합니다. 사놓은 선물을 성탄절 아침에 자녀에게 주는 부모도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들을 미리 놓았다가 성탄절 아침에 열어보게 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놓았든, 다른 곳에 두었다가 주었든, 미국의 어린이들은 부모가 준 선물을 풀어 보는 것으로 성탄절 아침을 시작합니다.

또한 가족 모두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그들의 문화이기에 성탄절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기다리는 날이며, 어려운 집의 자녀들에게는 복지 단체들이 전달해 주는 선물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선물을 주면 좋을지 혹은 받고 싶은 선물들을 이야기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기에 12월은 사람들의 마음이 넉넉해 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12월이 되면 TV채널에서 크리스마스 영화와 음악들을 매일 방송해 주어서, 12월 25일이 가까워질수록 성탄절의 분위기는 고조됩니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의 표현으로 성탄절이 가까워질수록 ‘크리스마스의 영 (Christmas Spirit)’이 사람 안에 충만해 집니다.

대강절 시작이 어제 같았는데, 다음 주가 벌써 성탄절입니다. 성탄절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고, 거의 없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 ‘Christmas Spirit’ 이 이제라도 사람들 마음속에 가득 차 예수 탄생을 기뻐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에는 기독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우들을 위한 ‘성탄 축하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병원에 와서 찬양 봉사를 하는 ‘라파 혼성’과 ‘라파 남성 찬양단’이 준비한 음악회였습니다. 성가로 준비된 음악회였고, 찬양을 들으며 기뻐하는 환우들과 최선을 다해 부르는 단원들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었으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오후에는 ‘환우들을 위한 프뉴마 발레단 초청 성탄공연’과 저녁에는 직원들을 위한 ‘성탄 예배와 프뉴마 발레단 초청 성탄공연’ 있었습니다. 발레로 표현하는 하나님의 창조와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표현한 발레단의 공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음악회와 공연을 준비하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분이나 병원에서 일하는 분이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만드는 이유는 성탄의 의미와 아기 예수를 이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추수 감사절 예배가 끝난 후부터 시작된 인천기독병원 직원의 성경쓰기 행사 결과 때문입니다. 하루에 성경 한 장을 써가며 말씀을 묵상하도록 계획되었던 이 행사에 106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모두 잠언을 필사한 노트들을 제출해 주었습니다. 전체 병원직원 수를 생각한다면 이 숫자는, 40퍼센트를 넘기는 숫자입니다. 106명의 필사자들이 매일 매일 잠언을 기록해가며 강림절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 감사가 넘쳐납니다.

선물을 준비하고,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며, 그리고 캐롤을 듣는 일이 ‘Christmas Spirit’이 충만해지는 이유가 되기보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묵상하고,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Christmas Spirit’ 이 충만해지는 일이 병원과 교회, 그리고 사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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