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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와 유향과 몰약
2017년 09월 20일 (수) 17:24:29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감람나무와 유향과 몰약

 

"너는 상등상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기름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를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출애굽기 30장 23~25)

이 시기에 몰약(myrrh)과 계피, 창포, 육계로 만들어진 관유는 성소에 사용되는 성물로 일반 사람들의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되었다.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를 지칭하는데 감람나무 오일은 성경에서는 특별한 직무에 세울 때 머리에 붓는 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올리브 오일을 "천연항생제"라 불렀으며 시인 호메로스는 "흐르는 황금"에 비유 할 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으며 아로마테라피에선 올리브 오일에 에센셜 오일을 희석해서 피부 질환 및 마사지에 사용되는 중요한 오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올리브 열매나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고 올리브 나무 잎으로 차를 달여 마시곤 하는데 모두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에 도움이 되고 있는 식품중의 하나이다.

마태복음 2장 1~12에 보면 동방박사 세사람이 아기예수께 경배할 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는 말씀이 나온다.

여기에서 황금은 Gold 금이고 유향은 Frankincense, 몰약은 Myrrh 이다.

애굽시대 사람이 사망하면 시신을 매장하기위해 이동하는 거리가 있어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방부처리를 해서 미이라를 만들었다고 전해져 온다.

110세에 죽은 요셉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창세기 50장 26절)

요셉의 몸에 향 재료를 넣을 때 (myrrh 미르 )라는 몰약이 함께 사용되었다.

이시기에 유향과 몰약은 유향나무와 미르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서 상처난 부위에서 외부로부터 각종 세균 벌레들로부터 보호하고 상처난 부위의 세포를 재생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레진을 떼어내 사용했다.

이 레진은 휘발성 향분자와 지방성분으로 인해 훈향을 하기에 좋은 재료였으며 특히 미르는 강력한 방부작용으로 인해 미이라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그래서 미이라의 어원이 Myrrh 미르이기도 하다.

동물의 지방이나 향이 없는 식물성 기름에 방부 작용이 강한 미르나 유향을 넣고 끓인후 냉각시켜 연고타입으로 만들어 각종 감염성 질병에 활용하기도 했다.

여성들의 경우 비뇨 생식기 질환 치료와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유향의 경우 이스라엘 민족이 제사에 쓰던 향료로써 훈향하는데 사용되었으며 그 향기가 심신을 평안하게 해주고 주변의 잡균을 없애주면서 기침 특히 백일해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감람나무과 (Burseraceae )인 유향은 감람나무 즉 올리브 나무와 같은 훼밀리다.

소말리아에서 많이 생산되는 이 두 향료는 그 시절 심신을 평안하고

고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마리아와 예수님의 건강을 지키기에 충분한 예물이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한의학에서도 이 두 향료를 사용하는데 염증질환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에 다른 한약재들과 함께 방재해서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에선 이 두 향료의 레진에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추출해서

사용하고 있다.

다시한번 유향의 에센셜 오일의 효능을 살펴보면 심신 안정작용으로 인해 명상과 기도에 사용되고 기침 천식에 사용되며 특히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피부세포재생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피부 재생크림에 사용되고 있다. 곰보도 낫게 해준다는 속설이 있어 값비싼 화장품에 이용되는 이유이다.

미르의 에센셜 오일의 경우도 유향과 비슷하나 임신부에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아로마에센셜 오일의 사용방법이 다양한데 에센셜 오일 원액 한 두방울을 손수건이나 휴지등에 떨어뜨려 흡입하거나 램프에 발향을 하는 방법, 기타 식물유 등에 희석해서 피부 도포나 마사지에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유향이나 미르와 같은 오일은 다른 오일들과 블랜딩 하거나 식물유에 섞어서 사용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 둘의 향내가 보편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향에 민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향의 호불호가 강하기 때문에 더욱 싱글아로마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간혹 기도실에 유향을 피우고 나면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맞이하는 경우를 종종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방부작용이 뛰어난 두 오일을 사용해서 우리 모두 요즘 트렌드인 방부 미녀가 되 보는 것은 어떨까?

조옥현
인천기독병원 아로마치료센터장
뇌파치료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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