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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치료를 소개합니다
2017년 08월 02일 (수) 09:22:10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향기치료를 소개합니다

 

인천기독병원 아로마치료센터장, 뇌파치료센터장

조옥현 박사

 

 

2004년 인간의 후각의 메카니즘을 밝혀 노벨생리의학상이 주어졌다. 후각수용체에 대한 연구로 냄새가 가지는 또한 냄새로 인해 정신, 심리 등 인체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추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본다.

많은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들은 노벨상을 계기로 아로마테라피가 곧 정통의료에 진입할 수 있을 거라 기대에 들떴던 기억이 있다.

포유류와 파충류에는 후각을 위한 후각기관계가 있다. 휘발성 기체입자에 반응하는 주 후각기관과 액체 입자에 반응하는 부속후각기관이 있다. 후각기관계는 미각 기관계와 함께 화학적 감각이라 구분한다. 이는 화학적 신호를 감각으로 변환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냄새를 잘 못 맡을 때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이들 감각기관이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후각기관계의 손상이 발생하면 무 후각증으로 인해 뇌 손상, 암, 독가스 흡입, 파킨슨, 알츠하이머 병 같은 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우리 인간은 원래 후각세포가 지금보다 발달했었으나 직립보행을 하고 자급자족이 아닌 물물교환을 하면서 점차 후각세포가 줄어들어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을 보고 ‘개코’라고 말하는 현대인들은 개보다 못한 후각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특정 암에 냄새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개에게 이 특정 냄새를 맡게 해서 훈련시켜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의 진단에 높은 진단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개코와 전자코가 상용될 날도 멀지 않을 것 같다.

이렇듯 냄새 분자들이 후각신경을 통해 우리 뇌의 변연계에 작용을 하여 정신 심리 신체에 영향을 준다. 아로마테라피는 이러한 메카니즘을 통하여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란 향(Aroma)과 치료(Therapy)의 합성어로 향내나는 식물에서 식물에 따라 씨앗, 껍질, 뿌리, 잎, 꽃, 나무, 레진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에센셜 오일을 생산해 내는데 이 휘발성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치료, 즉 향기치료를 말한다.

이 휘발성 에센셜 오일 속에는 수십에서 수백 가지의 유기화합물들이 함유하고 있으며 식물 페로몬으로 우리 몸의 호르몬(Hormone)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후각을 통해 본능, 기억, 감정을 총괄하는 변연계에 자극을 주어 인체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향기치료는 구약시대 모세가 출애굽을 할 때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만나(세계 5대 향신료 중의 하나인 코리안더(coriander)는 우리말로 고수, 중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채는 소화촉진작용, 방부작용 등으로 인해 모세가 출애굽을 하면서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만나의 한 종류이다.)부터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드린 예물인 황금과 유향(Frankincense), 몰약(Myrrh)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어주신 다양한 향유들까지 고대시대부터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대체의학의 일부분으로 자리하고 있다.

식물이 향을 내는 이유는 곤충이나 동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곤충을 유인해 생식을하기 위해서이다.

가까운 예로 감귤 껍질에 미끈미끈한 것이 바로 각종 벌레 등으로부터 감귤을 보호하기 위한 왁스 성분이 있고 껍질을 터트리면 껍질 속의 향낭(향 주머니)가 터져서 향긋하고 상큼한 향내가 나는데 이것이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다. 이때 수분과 함께 같이 터져 나오지만 아로마테라피에선 이 수분(플로랄 워터)과 오일 즉 에센셜 오일을 분리 추출해서 사용하게 된다.

감귤류 속에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불안하고 화가 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성분들이 있어 우울하고 짜증이 날 때 이 향을 흡입하면 한결 마음이 안정이 되고 진정되는 느낌을 갖게 된다. 바가지를 심하게 긁히는 날에는 버가못을 선물해주면 덜 긁힐까?

유향(Frankincense)의 경우 심신의 안정과 피부세포 재생 촉진작용, 살균, 항균 등의 작용으로 고급화장품에 사용되기도 하며 과거 현대의학이 보편화되기 이전에 백일해 같은 기침에 사용되었으며 심신의 안정작용으로 인해 고대시대부터 종교의식에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로즈마리는 기억력과 학습증진에 효과가 있고 특히 학습기능 특히 기억 저장을 하는 우리 뇌의 해마에 작용을 하여 수험생 및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오일 중의 하나이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 가장 간편한 방법은 휴지나 손수건 등에 에센셜 오일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 한 번에 일 분 정도 경우에 따라 여러 번 흡입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 학부모 중에는 정량보다 두 배 이상 사용하면 몇 배의 학습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욕심을 내다보면 오히려 아이는 집중은커녕 쿨쿨 잠을 자게 된다.

이렇듯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에센스라는 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에센스이기 때문에 소량으로 사용해야 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꼭 필요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사와 기도는 많을수록 넘칠수록 한없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준다. 우리 병원 목사님 말씀처럼...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없어도 날마다 감사하고 넘치도록 기도하는 우리가 향기로 가득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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