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편집 : 2018.7.6 금 11:47
> 뉴스 > 교육 · 복지 > 복지칼럼
       
우울증 치료(2)
2016년 09월 21일 (수) 13:14:02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황원준의 마음성형

 

우울증 치료(2)

 

3. 가족 치료(family therapy)

가족치료는 정신과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환자 자신의 문제지만 가족의 지지와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에 대한 시각이나 평가 및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 환자의 치료에 악영향을 준다. 의욕이 없고 귀찮아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환자에게 게으르고 의지가 약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격려와 지지는 커녕 오히려 비난한다. 그래서 우울증에 대한 가족의 이해가 절실히 요구되는 점이다.

또한 가족들의 고충도 들어주고 이해를 해주어야 한다. 사실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그 가족은 다 문제이고 환자를 따돌림 한 것처럼 보여진다. 가족들은 할 만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환자가 느끼는 것은 그렇지 않다. 물론 치료 대상이 환자이기 때문에 환자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까 가족의 불만도 많다. 환자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도 많은 것이 사실이고 그런 가족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 지지도 중요하다.

가족을 통한 환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도 필요하다. 환자는 스스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가 어렵고 힘들다.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감추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는 가족들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더없이 필요하다.  

명예퇴직이나 사업 실패, 대학입시에 낙방 등의 사회적 스트레스로 실의에 빠져 있는 환자에게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족치료는 환자가 가족 구성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이 살아가지 않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밖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대인관계에서 그랬을 가능성이 많다. 이에 환자와 가족의 잘못된 행동양식을 찾아서, 환자를 가족의 한 구성원이며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사랑을 주고 받는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4. 정신치료(psychotherapy)

자신의 인격[성격]이나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 가족간의 갈등 그리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정신치료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가족간의 갈등이나 내적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한다. 가족들에게 원인을 전가하거나 지나치게 자신의 탓으로만 돌리지 않도록 해준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혼자만 고통을 받지 않으며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찾고 해결할 수 있게 도와 준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사고를 갖게 된 사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질병의 이차적 장애를 방지하고, 정신역동적 요인의 문제해결, 의사소통능력의 증진, 긴장 감소, 원만한 대인관계, 사회 생활에 적응을 위해 정신치료가 필요하다. 회복하리라는 끊임없는 안심의 분위기를 만들고 환자의 문제를 직접 터놓고 다루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에게 실제적이거나 환상 속의 상실 경험에 대하여 정서적으로 과잉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억압된 분노(repressed aggression)를 적절히 표현하게 하고 지나친 죄책감(excessive guilty feeling)을 갖지 않게 해준다.

연합기독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 연합기독뉴스(http://www.ycn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후원문의 | 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대로 765번길 39 대진빌딩3층 | Tel (032)427-0271~3 | Fax (032)424-3308 | 문의메일
Copyright by연합기독뉴스. 기사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