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편집 : 2017.11.23 목 17:53
> 뉴스 > 교육 · 복지 > 교육칼럼
       
명품 자녀 만들기- 대화의 4가지 원리
2016년 06월 15일 (수) 13:24:31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명품 자녀 만들기- 대화의 4가지 원리

 

부모는 자녀가 빨리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서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대화의 진도는 아이의 준비도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앞서 가서도 안 되고 뒤처져서도 안 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 25:11)라는 말처럼 시기적절한 말은 변화를 극대화 시킨다. 많은 부모들이 답답한 마음에 많은 말을 하게 되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아이들은 부모가 말을 말이 하면 잔소리로 접수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말까지도 버리게 된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할 때에 중언부언 하면서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마 6:7). 많은 말이 변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말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기강화 상담에서는 대화의 4가지 원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 원리는 “교정반사”이다. 이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삶속에 나타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쳐주고자 하는 경향성을 항상 의식하면서 교정반사로 말미암아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정반사는 타인을 돕고자하는 욕망에서 기인한다. 이것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게 만드는 긍정적 동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교정반사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양가감정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문제 상황에 대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고자 하는 내적에너지가 있는데, 그것을 자극하여 스스로 변화 에너지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 8:11). 예수님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혀온 여인의 부정한 행동을 교정반사 하지 않았다. 여인이 스스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동기와 기회를 주셨다.

두 번째 원리는 “동기이해하기”다. 동기와 관련해서 우리가 많이 오용하는 단어가 있다. “동기부여”이다. 동기부여의 문자적 의미는 동기를 외부에서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원래 동기라는 것은 스스로 안에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지 외부에서 부여 할수 없는 것이다. 동기강화상담에서는 동기가 아이들의 내면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따라서 동부여가 아닌 “동기유발”이라고 말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그의 목표난 가치관 그리고 그가 가진 욕구가 무엇이고 그것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현재 상황에 나타나고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세 번째 원리는 “경청하기”이다. 경청은 모든 대화 장면에서의 기본자세이다. 경청은 듣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그냥 아이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듣는 태도를 말한다. 사람이 말이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는 과정에서 소리의 전달력은 7% 정도에 불과하다. 오히려 말의 어조와 몸짓에서 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가 있다. 따라서 경청할 때에는 상대방의 소리가 아닌 말의 어조와 억양 몸짓을 유심히 관찰하여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3대 거짓말이 있다. “장사하는 사람의 밑지고 판다는 말” “나이 많은 할머니의 빨리 죽고 싶다는 말” “혼기에 찬 처녀의 시집가기 싫다는 말”. 말만 듣고 그대로 이해하면 큰일 나는 말이다. 말속에 숨어있는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이것은 “공감적 경청”이라고 한다. 공감한다는 말은 상대방의 말을 동의하고 찬성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말이 안 되는 말이라 할지라도 말이 아닌 말하는 사람의 관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윤리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존중하고 수용할 때 변화를 촉진 시키지만 잘못을 지적하고 수정해 주려고 교정반사를 시작하면 저항을 불러일으킨다.

네 번째 원리는 “역량 강화하기”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낼 때 더 나은 결과가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들이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들의 변화를 향한 신념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 “역량강화하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변화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변화 에너지는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서 생성된다. 변화에너지의 생성은 “자기효능감”을 향상하는 것을 말하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발견하여 긍정적 피드백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인된 우리를 향해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인정해 주셨다. “충성되이 여겨 귀한 직분을 맡겨 주셨다” 많은 부모들이 잘 안 되는 것을 지적해서 고쳐주면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교정반사를 하는데 오히려 자신감을 잃어버려 잘하는 것 까지도 못하게 된다.

대화의 4가지 원리를 적용해서 자녀와 대화를 시도해 보자.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대화를 할 때 마다 원리를 먼저 생각하고 대화를 시도 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대화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김망규 목사

연합기독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 연합기독뉴스(http://www.ycn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후원문의 | 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대로 765번길 39 대진빌딩3층 | Tel (032)427-0271~3 | Fax (032)424-3308 | 문의메일
Copyright by연합기독뉴스. 기사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