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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 어르신들만의 새로운 문화,역할 정립해갈 시기!
서구노인복지관장 최윤형
2009년 06월 08일 (월) 12:01:36 최윤형 관장 webmaster@ycnnews.co.kr

   
▲ 최윤형 관장
서구노인복지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한 국가사회의 전체 인구 중에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UN에서는 7%이상 14%미만의 국가를 고령화 사회, 14%이상 21%미만인 사회를 고령사회, 21%이상인 사회를 초고령 사회로 분류했다. 이미 인천광역시의 경우 2006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전체 인구의 7.3%에 이르러 고형화 사회에 진입했고 서구의 경우 2009년 3월말 현재 서구 구민전체 인구에 60세 이상의 비율은 9.3%, 65세 이상인구는 6.3%로 UN에서 정한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는 인천 서구지역 노인복지와 관련하여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체계의 재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체계의 개발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한쪽의 우려와 걱정의 소리 한편에는 앞으로 노인 인구의 증가와 단순히 의료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강력한 소비계층으로 보면서 황금시장으로 여기는 경향이다. 이런 차원에서 경영, 비즈니스 차원에서 실버산업, 실버 마케팅이라는 개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필요불가분하게 고객과 수요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기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시장경쟁 논리에 의한 사업으로 인권이나 복지,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은 어렵다고 생각되며 빈곤한 독거노인들에게는 행당되지 않는 서비스일 것이다.

UN에서 정한 노인복지 5대 원칙을 살펴보면 자립, 참여, 보호, 자아실현, 존엄성이다. 경제적으로나 일상생활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사회나 정책수립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아실현을 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보호되고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


문화복지와 사회정책에서도 자립, 참여, 보호, 자아실현, 존엄성이라는 5대 원칙이 이루어져야 한다. 누구나 문화적인 향유를 할 수 있게 주체적이고 자립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한 여건이 마련되어야 하며 일련의 의사결정과 수렴과정에 능동적인 참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화적으로 소수자일 때 그들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아실현을 충분히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체적인 원칙은 모두 노인 혹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역할을 중추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것이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을 거점으로 다양한 여가문화 보급과 인권보호, 전문자원봉사활동 전개 등을 통해 이제는 어르신들만의 새로운 문화와 역할을 정립해 가야하는 시기이며 특정 노인을 위한 사업이 아닌 우리가 함께 더불어 생활하고 숨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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