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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히든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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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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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히든 챔피언

세계적으로 중소기업이 튼튼한 나라의 경제가 건강하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잘 협력하고 상호 전문분야와 기술을 인정해주고 적당한 영역의 구분이 있는 경우는 더욱 경쟁의 구조가 탄탄하다. 대표적으로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로 우리는 독일,대만,네덜란드 등을 든다. 세계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특정분야에 강한 경쟁력을 갖고 세계에서 해당분야에 높은 명성과 매출액을 실현하는 기업을 흔히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이라 불린다. 이 용어는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 )이 자신의 경영 저널 출판물의 제목으로 '히든 챔피언'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이는 전문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지만 강한 우량 강소기업(强小企業)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독일의 경우 견조한 경제성장을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위기에서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더 빨리 극복한 비결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때문이다. 특히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강하고 작은 1600여개 ‘히든 챔피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히든 챔피언 때문에 독일은 세계 2~3위의 수출대국. 재정위기에 흔들리는 유럽연합(EU)의 구원투수. 유럽 주요국들이 모두 두자리수의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는데도 나홀로 5%대의 낮은 실업률을 자랑하는 고용안정국으로서 강력하고, 안정된 경제체제를 지속하고 있다.

독일에는 세계적인 좋은 대기업도 많지만, 전체 사회·경제적으로 볼 때 직전 20년 간 견조한 경제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중소기업 때문이다. 독일은 소수의 대기업이 경제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일의 전체 사업체 중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3%이고, 근로자 비중은 50%를 넘는다. 이에 비해 한국의 중소기업 사업체수 비중은 99%, 근로자는 88%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50여년간 한국은 오랫동안 수출 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을 고수해 왔으며, 온 것과 대비된다. 독일도 일반 시민들에게 물으면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독일경제를 깊이 연구한 사람들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고용 측면에서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한다. 독일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2년도 안돼 종전 수준의 성장을 회복했다(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로,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9%를 훨씬 상회한다.

독일 히든 챔피언들은 주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유형의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가족소유기업이 많고, 경영자들의 리더십이 지속적이며, 고성과를 추구하는 기업문화가 특징이다. 직업훈련과, 평생학습체계, 산학연계직업훈련체계가 뿌리내려 있다, 일자리나누기와 사회책임경영, 혁신 및 기업가정신도 특징이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수출에 주력해 세계화에 앞서 있고, 유사업종의 기업들이 한 지역에 밀집해있는 클러스터와 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킹이 발전돼 있다. 히든 챔피언들은 대부분 비상장으로, 소도시나 농촌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반면 대기업은 대도시에 근거한 상장기업인 경우가 많다.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가족 소유기업이 많고, 경영자들의 리더십이 지속적이며, 고성과를 추구하는 기업문화가 특징이다.

직업훈련과, 평생학습체계, 산학연계 직업 훈련체계가 뿌리내려 있다, 일자리나누기와 사회책임경영, 혁신 및 기업가정신도 특징이다. 회사설립 초기부터 수출에 주력해 세계화에 앞서 있고, 유사업종의 기업들이 한 지역에 밀집해있는 클러스터와 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킹이 발전돼 있다. 히든 챔피언들은 대부분 비상장으로, 소도시나 농촌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반면 대기업은 대도시에 근거한 상장기업인 경우가 많다.

오늘 우리는 상호협력과 연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공정한 거래 및 신속한 결재 등과 대기업과의 업종진출 등 관련 정책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시행해야할 것이다.

김홍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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