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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인간행동의 이해와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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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인간행동의 이해와 탐구

사람은 오래 동안 많은 연구와 학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려 했다. 그 처음의 물음은 만물의 근원, 아르케(arche)가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그리스의 철인들은 만물의근원이 무엇인가를 꾸준히 탐색했다. 물이다, 불이다, 4원소다 등 많은 고민으로 일정한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인간이 무엇인가? 우주와 자연은 무엇인가? 신은 누구인가? 란 질문, 사회와 조직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가치로서 자유, 정의, 평화, 평등 등에 대하여 주장해오고 있다. 경영학, 경제학에서도 인간의 행동과 소비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에서는 더 할 나위 없이 인간행동의 이해는 중요하고 그 만큼 더 갈급한 주제이었다. 경쟁에서 승리하고 경쟁상대 정당을 이겨야하며 어떤 때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와 사람에 대한 이해는 절실했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다양한 사회연계망(SNS)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처하게 되었다. 물론 오늘 날도 다양한 여론조사와 마케팅조사 방법을 통해 모집단의 생각, 기호, 정책 방향 , 유행 등 사회현상을 추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빅 데이터(Big data)는 차원이 다르다. 빅 테이터는 한 국가나 사회의 정보통신 망에서 나타나고 SNS상에 소통되는 개념, 용어, 감정, 기호, 사진,영상, 자료 등의 형성, 이동, 연계망 등을 파악, 집적해 놓은 자료를 일컫는다. 물론 이것을 한 국가, 사회에 더 확장하여 전 세계 연계된 자료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런 방대한 자료들을 기업이나 조직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수집, 분류, 분석, 집적하는 방법이 오늘날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른바 빅데이터 분석이다.

미래학자들은 빅데이터를 ‘21세기의 원유’라고 표현한다. 원유로부터 추출되는 수많은 기름유형과 파생품, 재활용품으로 부터도 수많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기도

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포브스> 유수한 세계 경제,경영 뉴스 및 잡지 등에서도 21세기 가장 유망한 직업 가운데 하나로 ‘빅데이터 분석가’를 꼽는다.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서 빅데이터 관련 포럼이 열리고 매일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이 매스컴을 장식한다. 서울시는 KT의 심야 통화기록을 활용해 심야버스 노선을 확정했고, 서울 강북삼성병원은 다음소프트와 함께 자살 예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미 빅데이터는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이 ‘빅데이터’를 말하지만 정작 빅데이터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한 국가나 사회의 정보통신 망에서 나타나고 SNS상에 소통되는 개념, 용어, 감정, 기호, 사진,영상, 자료 등의 형성, 이동, 연계망 등을 파악, 집적해 놓은 자료를 통상 빅 테이터라고 한다. 종전의 인터네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를 일정한 목적과 방향을 갖고 찾는 행위로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그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기도 하엿다. 유사용어로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us computing)’이라는 개념이 사용되었다. 다양한 정보, 통신 매체 발달로 인터넷은 물론 다양한 SNS 수단 간의 소통과 정보교류 까지를 포괄하는 큰 소통의 장과, 컨텐츠들을 모으고, 보관하고, 분류 및 분석하는 일이 필요하게 되었다.

‘다루기에 너무 큰’(too big to handle) 데이터, 즉 ‘빅데이터’란 말이 만들어졌고, 데이터가 아주 많으면 뭔가 진실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사람들은 더 멋진 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매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문자나 댓글을 남기고 거리 곳곳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생활 하나하나가 ‘디지털 흔적(자료)’으로 남아 그 양과 종류가 폭증하고 있다. 세계적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구글이 하루에 처리하는 데이터 양이 24페타바이트(약 2400만 기가바이트)쯤인데 이는 미국 의회도서관에 있는 전체 인쇄물의 수천 배에 달한다.하죠. 과거에는 여론조사도 많아야 1000여명의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대면조사로 이뤄졌지만 요즘은 트위터 등에 남긴 수십 만건의 자료를 분석, 파악하며, 수십 억개의 소통 결과 를 활용하게 된다. 빅테이터를 이용하여 의사 결정을 합리화·과학화할 수 있고,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주먹구구식 경영이나 제왕적 리더십의 무모한 의사결정의 폐단을 줄이고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빅데이터는 양의 크기가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담고있는 정보를 잘 파악해내는 것이다. 정보의 가치와 방향을 바로 깨닫는 것이며, 잘 못이해되거난 감추어진 자료는 잘못된 결론을 낳게되어 더 큰 위험을 자초하게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동시대의 객관적 사실파악은 물론 사람들의 감성과 향후 방향까지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슬픔과 우울과 분노와 기쁨과 사랑 등의 감정이 어떤 방향성을 갖는가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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