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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름조차 못 듣고 죽은 사람은 지옥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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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우리는 지금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아 천국을 가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저도 예수를 믿기 전에 가지고 있던 의문이고, 지금도 주변의 믿지 않는 친구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예수의 이름조차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지옥에 가느냐"는 질문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나쁜 일을 한 사람은 모르겠지만, 세종대왕처럼 한글을 창제하는 등 우리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한 사람은 당시 예수를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지옥에 가게 되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A. 네 충분히 의문이 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질문은 우리 기독교인들도 많이 묻는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질문자께서 질문하셨듯이 우리 대한민국에 복음이 들어온 것이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136년 전인 1885년인데 이전에 '예수'라는 이름조차 듣지 못한 세종대왕처럼 선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가야한다면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오해를 없게 하려고 사도바울은 분명히 이유를 밝혀 놓고 있습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2:14~15).


 즉 오지에 있어서 복음이 들어가지 않았거나, 복음이 들어오지 않았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이미 마음속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주셨으며, 그것이 스스로 율법이 됩니다. 따라서 복음이 무엇인지 들어보지도 못했고, 들어 볼 기회도 없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죄를 범했을 때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복음이 처음 들어오기 전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죄를 지었기 때문에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라는 특별계시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 전에는 양심의 법과 같은 일반계시를 통해 구원의 길을 제시해 주셨을 것입니다.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온 후에는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4:12). 따라서 우리에게 복음이 전해 진 이후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지금의 형광등을 사용하기 전에는 촛불이 사용되었고, 촛불 이전에는 호롱불 등을 통해 빛을 보았지만, 지금처럼 형광등을 사용해 환하게 볼 수 있는 데, 호롱불을 켜는 어리석은 사람이 없듯이, 지금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만 구원을 얻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그들에게 구원 받을 기회를 주시지 않으셨을까요? 이것은 좀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구원에 관해서는 하나님의 절대 구원에 속하기 때문에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도전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따라서 지금 우리는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는 데 감사하고,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이 있다면 반드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도하는 일이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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