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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목사의 원어성경 이야기 분류

임성환 목사의 원어성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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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환 목사

 

Pa/j ou=n o[stij avkou,ei mou tou.j lo,gouj tou,touj kai. poiei/ auvtou,j

(파스 운 호스티스 아쿠에이 무 투스 로구스 투투스 카이 포이에이 아우투스)

 

마태복음 7장 24~27절 말씀은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대조하면서 신앙의 행함을 강조합니다. (단순한, 표면적인)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가 아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으로) 믿느냐 안 믿느냐’의 기준, 분별점입니다. 우리가 소원하는 신실한 신앙,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로 나아가는 열쇠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그는 무엇을 행했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았으니,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 곧 불법을 행한 것입니다(마 7:23). 지혜와 어리석음, 의인과 죄인, 반석과 모래의 차이는 예수님의 말씀을 행하는 데까지 나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는 신앙을 넘어 행하는 신앙, 순종하는 신앙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이 두 신앙이 가져오는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사람-신앙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신앙(?)은 무너집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무너집니다. 기초의 차이입니다. 듣고 행하는 신앙은 반석입니다. 행함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모래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배우고-깨닫고-행하는 반석의 신앙을 세워서, 신앙과 인생의 비와 창수와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힘들고 고단할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넉넉히 견뎌내는 지혜로운 성도와 교회를 세웁시다.

또 하나의 차이가 있습니다. 25절과 27절의 비와 창수와 바람은 h` broch.(해 브로캐), oi` potamoi.(호이 포타모이), oi` a;nemoi(호이 아네모이)로 동일한 단어로 기록되었습니다. 반석과 모래 위에 지은 두 집에 불어 닥친 비와 창수와 바람은 동일했습니다. 그러나 두 집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대적이었습니다. 천지차이였습니다. 반석의 집은 무너지지 않았고 모래의 집은 크게 무너졌습니다. 건강한 사람과 허약한 사람이 똑같은 가랑비를 맞아도 그 영향은 다릅니다. 건강한 사람은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시원합니다. 허약한 사람은 감기와 몸살에 걸리고 심하면 폐렴에 걸려 크게 고생합니다. 튼튼한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비와 창수와 바람을 견뎌낼 수 있는, 나아가 끄떡없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신앙과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다음 편에 II부가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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