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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세계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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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교수

 

인간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은 인간에게 새로운 도전과 발명을 이끌며 때로는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많은 선각자들과 선배들의 도전과 위험을 감내하는 용기로 인류는 오늘의 과학 기술과 문명의 세계를 열어갈 수 있었다.

어린 시절의 ‘해저 2만리’나 공용의 세계, 곤충기, 우주 탐험 등의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들은 우리의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풍성하게 해 주었다. 오늘날의 SF 소설과 영화들은 범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영역과 세계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이런 상상과 소설, 영화들의 이야기는 20~50년 후에는 거의 현실로 나타난 것을 우리는 체험한 바 있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주인공 리파엘 히슬로다에우스와 나눈 대화 형식의 소설로 영국의 사회현실의 비판과 작가가 희망하나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 공화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영어: Nineteen Eighty-Four)은 1949년 출판된 디스토피아 소설로 세계는 거대한 초국가들로 분화되어 영구적인 전쟁 상태이다. 작품 배경의 영국은 오세아니아에 포함되어 있고,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 정치 이데올로기인 영사(英社, Ingsoc)의 지배를 받으며 최고위 지배자는 대형(大兄, Big Brother)이다. 국가는 기록을 조작하고,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언어와 사고를 통제하여 영구적인 집권을 기획한다. 이런 미지의 세계와 현실 비판의 다른 저술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 등이 있다.

영화 <잃어버린 도시 Z>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퍼즐이자 미지의 세계 `Z`에 도전한 최초의 인간,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탐험가 `퍼시 포셋`의 탐험기이다.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 반지의 제왕’ 등도 인간의 미지의 상상과 신화의 세계를 다루며 우리의 생각을 더 풍요롭게 한다.

근래 우리 사회에 많은 여행안내 책자와 다양한 여행기들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이들은 모두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그것에 대한 도전과 체험의 개인적 기록들은 펼쳐낸 것들이다. 김찬삼 교수의 세계일주 사진과 여행기는 해외 여행 초창기인 70~80년대의 최고의 안내서였다. 소아과 전문의 이하성 박사와 이형숙씨 부부도 몇 권의 여행기를 펴냈다. 부부가 펴낸 책 3권 속에는 책만 펼쳐도 직접 여행한 듯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도시의 골목길 까지 묘사해 미지의 세계 속에서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우주 여행의 길을 인류에게 재미있고 풍부하게 소개한 이는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을 들 수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밤하늘의 별을 좋아하며 별을 관찰하고 관련된 신화를 읽고, 외계 생명체에 관한 연구에 일생을 걸었습니다. 외계생물학이란 우주 생물이 어떤 형태로 사는지, 우주 생물의 근원은 무엇인지, 우주에 생물이 살 가능성은 있는지 등을 연구한다. 그는 23세에 학생 신분으로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 연구원이 되어 금성과 목성의 외계 생물체 연구에 참여했다. 관련 연구가 중단되게 되어 어려움에 있던 그에게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한 소년의 편지호 소년은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천문학자의 꿈을 포기하려 했으나, 세이건은 소년을 자신이 강의하던 대학에 초대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천문학자의 길을 택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를 계기로 세이건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 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였다.

그가 주도하여 1980년대에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는 전 세계 60여개 국에 방송되어 무려 7억 5000만 명이 시청했으며, 같은 제목으로 출간한 책 역시 지금까지 천문학계의 명저로 평가된다 그는 끝내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나 미지의 세계와 우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크게 하였고, 후대의 많은 과학자들의 의미 큰 토대를 제공하였다.

우리의 미지의 세계에 대한 관심은 크고 광대한 것과 동시에 작고 미세한 세계에 대한 것도 크다. 마이크로의 세계도 우리의 상상을 자극하며 오늘 날의 첨단 과학과 기술은 나노(nano )의 시대를 맞고 있다. 우리는 거대한 광대의 세계와 극미세의 작은 세계에서 동시에 큰 경쟁과 도전의 시간에 맞서고 있다. 아니 그 세계에 압도당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게게 큰 도전과 희망과 미래 삶과 연구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우주나 미지세계라도 하나님의 창조섭리 아래 있다. 다만 그 비밀의 진리와 숨겨진 섭리를 인간과 과학이 꾸준히 찾아가고 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톤(I. Newton)이 ‘진리의 대양이 출렁거리고 있는데 작은 조가비 하나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어린아이와 같았다‘라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의 진리와 섭리는 미지 세계와 우주에 편만하다. 인류과업은 그것들을 이해하고 감추어진 진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창조세계에서 인간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그것을 다스리게 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 또한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창 26:4) I will make your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will give them all these lands, and through your offspring all nations on earth will be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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