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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영상,매체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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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교수

 

유튜브(YouTube)는 전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사용자가 영상을 시청, 업로드,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영상매체로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다. 유튜브의 콘텐츠는 개인이 제작한 비디오 영상을 비롯한 영화와 텔레비전 클립, 뮤직비디오 등이 올라온다.

2005년 2월에 페이팔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천, 자베드 카림이 공동으로 창립했으며, 2005년 4월 23일에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본격적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6년 10월 16억 5천만 달러의 가격으로 구글에 인수되어 새로운 강자로 성장하였다.

구글은 2006년 10월 9일 주식 교환을 통해 16억 5천만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하기로 발표했고, 2007년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구글 프레스데이 2007’ 행사에서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 폴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등 총 9개 국가에서 사용자를 위한 페이지를 공개했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2008년 1월 23일에 시작했다.

유튜브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영상을 플래시 동영상(.FLV, 어도비 플래시 동영상) 형식으로 변환한다. 유튜브는 윈도 미디어 비디오(.WMV), 오디오 비디오 인터리브(.AVI), MPEG, MPEG-4 파트 14(.MP4) 포맷들을 업로드할 수 있다. 우리는 유투브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음악,영화,뉴스 등은 물론 개인이 제작한 소위 ‘1인 미디어’에 의해 생산된 다양한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유투브에 제공되어 유통되는 많은 정보들이 정확한 것인지, 사실(facts)인지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가의 문제다.

근래에는 유투브보다 더 강력한 수단이 등장하여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됐다. 1997년 넷플릭스는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DVD 우편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데서 출발했다. 그러다 2007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당시 DVD가 아닌 PC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한 게 지금의 넷플릭스 서비스의 효시라고 하겠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16년도 1월 정식 국내서비스를 시작해 2019년 초에는 10배 증가했다. 젊은 층은 물론 40, 50대 중장년층도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넷플릭스에 합류한 이유다. 2018년 12월 한 달간 넷플릭스를 이용한 유료 고객은 월 90만 명. 이들은 월 117억을 지불했다. 넷플릭스 유료 이용자들 가운데 40대가 16%, 50대 이상이 14%인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넷플릭스 유료이용의 30%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런 장년층의 증가는 20대(41%)와 30대(29%)엔 못 미치지만 무시 못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넷플릭스 앱 이용자 수도 지난해 1월 34만명에서 12월 127만명으로 4배가량 늘어났다.

넷플릭스는 아직도 적지 않은 이들에게 낯선 존재로 남아 있을 수 있으나, 하나의 새로운 시대적 흐름인 ‘구독(購讀)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현한 대표적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괄목할 만하다. 구독 경제란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의류 같은 물건뿐만 아니라 식음료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월정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정기간행을 통한 읽을 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월정액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광고 없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런 구독경제의 장점은 적은 구매액이지만 반복구매란 점이다. 국내에도 멜론, 엠넷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차이로는 "콘텐트가 질적으로 다르며, 유튜브 영상이 동대문 의상에 가깝다면 넷플릭스는 명품이라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유튜브는 보여지는 영상을 ‘확인’하는 수준이지 정보를 습득하는 진지한 도구라고는 보기 어렵다. 다큐나 드라마 시리즈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넷플릭스의 콘텐트들은 내 수준을 높여주는 기분을 갖게 한다.”고 비교되기도 한다.

세계의 ICT (Informatiom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은 빠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다. 이런 기술은 인류의 사물이해와 삶의 모습을 바꿔 가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의 형태로 달라지고 소비의 패턴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현상으로서 변화하는 기술환경 속에도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정신과 영혼 그리고 믿음과 신앙은 우리의 행동과 삶의 근간임을 강조해야 한다. 우리 행동의 앞선 전제로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말씀하신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1~2)고 권면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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