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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과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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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과 해방

 

 

일제 치하 36년 동안에 해방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한 독립군의 수고는 해방을 얻은 후에야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방을 얻기 전에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였겠습니까? 독립군의 가족의 고통과 두려움,간간이 전투에서 승리할 때의 기쁨도 잠깐,패배로 인한 죽음과 고통,포로 된 자의 혹독한 고문과 사형,말로 할 수 없는 애통과 비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독립군의 수고가 해방이라는 열매가 없었다면 한낱 괴로움으로 끝났을 것입니다(독자는 아직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지 못했고 해방되고자 노력 중입니까?).

해방이 되었기에 독립군의 수고는 영광을 얻고 길이 빛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방이 된 후에는 해방군이 되어 숨어 있는 적을 소멸하고 일제치하에서 일본의 종 노릇하던 친일파를 축출하는 쉬운 싸움을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일본문화에 잠식해 있던 고유문화를 회복하고 국권과 민족혼을 살리려는 그 노력...

여러분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기 힘과 자기 노력과 자기 행위로써 해방 받고자 독립군처럼 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승리로 인한 기쁨도 잠깐,다시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신음하며 고통 당하지는 않습니까?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 5: 4)라고 하심 같이,하나님이 요구하신 말씀을 자기 힘과 노력과 행위로 지켜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의롭다 함을 얻으려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서는 끊어지고 하나님의 은혜에서는 떨어져서 항상 저주 아래 있으므로 고통과 좌절, 곤고함에 빠져 헤매게 되어 있습니다. 곧 독립군과도 같습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0).

물론 독립군으로서의 자랑과 영광이 있지만 해방되기 전에는 이 자랑과 영광도 상대에게는 비방거리가 된 것처럼 결국은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는 고백을 하기까지 자기 힘과 노력과 행위로 포장한 자기의 자랑과 영광이 도리어 해방과 자유를 얻 는 데 막대한 지장이 되더란 말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19-20)

그러면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과 어떻게 싸워야 승리할 수 있습니까? 바로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해방군이 되었음을 믿어야 합니다. 독립군이 되어 해방이 되고자 하는 것은 율법의 행위(자기 힘과 노력과 행위)로 구원받고자 함이요 해방군이 되어 해방을 누리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오직 믿음으로)로 구원 받고자 함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 암아 살리라(롬 1:17)고 하심 같이 우리가 이미 해방군이 되었음을 믿고 해방군으로 싸우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세례) 가데스바네아에서 육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써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한 후에 요단강을 건넌 것 같이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사실을 믿지 않다가 광야에 머물러 방황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풍요로운 축복의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는 매일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반석에서 나는 물이 그친 것같이 이제 독립군때 지원받았던 부족한 물자에 의지하지 말고 해방군에게 주어진 풍족한 물자를 누리시고 승리하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우리는 이미 죄와 사망의 법에서 주님의 은혜로 해방되었습니다. 연약함과 허물에서 또한 마귀의 종 노릇하던 옛사람과 율법에서도 해방되었습니다.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실패와 영원한 사망에서도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약속과 축복과 성결의 땅인 가나안에 도착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이겨주신 싸움을 믿음으로 행진할 때,여호와의 군대 장관의 도움으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정복한 이스라엘과 같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깨끗한 신부로 오실 주님을 맞이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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