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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오늘을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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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사랑합시다.


 톨스토이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진정한 생활은 현재뿐이다." 라고 했다. 그렇다. 내 생애에 오늘을 잃어 버린다면 모두를 잃는 것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지나간 과거도 내 것이 아니며 다가울 미래도 내것이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어진 나의 시간은 오늘이 최고의 시간인 것이다. 오늘이 나에게 남은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오늘을 최선을 다하여 살지 못하면 내일은 다시 내게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역사가이며 비평가인 ‘토머스 칼라일’에게 큰 명성을 안겨준 대표적 저서인 ‘프랑스 혁명’의 첫 번째 책이 불쏘시개로 없어진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는 ‘프랑스 혁명’이란 대작을 쓰기 위해 넉넉하지 않은 형편 중에도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고 두문불출 하며 오로지 집필에만 매달렸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수천 장의 원고를 그의 지인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드 밀’에게 검수를 부탁했다. 그런데 밀은 서재에서 원고를 검토하다 지친 나머지 읽던 원고를 어질러 놓은 채로 침실로 가서 잠이 들었다. 밀이 잠든 사이 서재를 청소 하던 하녀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원고가 쓰레기인 줄 알고 난로에 넣어 모두 태워버린 것이다.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집필된 원고가 그만 잿더미가 되었다는 사실에 '토머스 칼라일' 은 충격으로 한동안 실의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은 사건이 있었는데, 어느 공사장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벽돌공이 묵묵히 벽돌을 한 장씩 쌓아 올리는 것을 보고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저 벽돌공처럼, 오늘부터 나도 다시 시작하자. 벽돌공이 한 장, 한 장 쌓아 집을 완성하는 것처럼 나도 매일 한 페이지를 쓰자.’ 그렇게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펜을 잡고는 날마다 한 페이지씩을 쓰기 시작했고, 결국 1837년 ‘프랑스 혁명’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이 대작은 19세기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새로운 개혁의 지표가 되었던 것이다.


 내 손에 모래를 한움큼 쥐어잡지만 금세 손 틈으로 새어버리는 것처럼 시간은 자꾸만 나에게서 빠져나간다. 이처럼 시간은 나의 소유가 될 수도, 머무를 수도 없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감기까지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야 진정한 내 시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토마스 칼라일'은 말한다. “오늘을 사랑하라”고 했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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