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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조급하게 판단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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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여호수아라는 지도자가 모세의 뒤를 이어서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하여 정복 전투를 하는데 그 땅에 살고 있는 부족을 살려두지 말고 다 전멸 시키어야 헀다. 그런데 그만 서두루다가 가장을 하고 속이려고 하는 기브온 부족을 알아채지 못하고 받아들이 는 실수를 하게 된다. 조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면 당연 히 따르는 것이 실수이다.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넓은 땅을 정복한 몽골의 칭기즈칸 에게 큰 뉘우침을 준 사건이 있다. 칭기즈칸은 사냥을 나갈 때면 늘 매를 데리고 다녔고 매를 사랑하여 마치 친구처럼 여기며 길렀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은 목이 말라 물을 찾았다. 가뭄으로 개울물은 말랐 으나 바위틈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석간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가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난데없이 바람 소리와 함께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방해하 자 칭기즈칸은 몹시 화가 났지만, 화를 참고는 다시 물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물을 마시려는 순간 매가 날아 와서는 잔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그는 재빨리 칼을 휘둘 러 매를 베었다. 그리곤 죽은 매를 치우면서 물이 흐르던 바위 위를 보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죽은 독사가 샘물 안에 서 썩고 있었다. 만약 칭기즈칸이 그 물을 마셨더라면 뱀 의 독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고,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계속 엎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칭기즈칸은 금 으로 매의 동상을 만들어 양 날개에 각각 다음과 같은 문구를 새겼다고 한다. ‘분노로 한 일은 실패하기 마련 이다.’ ‘설령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 도, 벗은 여전히 벗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낸 후 후회에 빠지거나, 순간 적인 분노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는 걸 보면 분노 의 결과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다. 따라서 화가 났을 때는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침착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가족이, 친구가, 직장동료 가 나에게 선의를 베풀었는데 그릇된 판단을 하고, 오히려 정죄하지 않았는지 오늘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의 여유 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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