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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의 짧은 글 깊은 생각 - 아름다운 열매를 위한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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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명이 있는 것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에는 바꾸는 것이기에 통증이 따라오는 것이 당연하다. 키가 자라는 시기에는 성장통이 있지만, 완전히 다 자라 몸이 안정이 되고 나면 성장통은 사라진다. 무언가를 배우는 자기계발을 할 때도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다.그러기에 고통이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니체는 '모든 성장에는 성장통이 있다.' 고 했다.


 그래서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낸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한 나무들은 당장은 우스꽝 스러운 모습이지만 이듬해 봄이면 더욱 싱싱한 자태를 뽐 내게 된다. 만약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면, 가지들은 여기저기 뻗어 나가 본래의 자태를 잃어버리고, 잔가지가 늘어나면서 나무에 햇빛과 영양분이 골고루 공급되지 못해 결국 나무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고 만다. 이처럼 나무에 가지치기의 과정은 그 나무에게는 고통스럽지만 가지치기를 통해서 좋은 열매를 맺고 꽃이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성장통이다.

 

 보기 좋고 튼튼한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선 가지치기라는 성장통이 꼭 필요하듯이 인생도 마찬가지이다.학업, 결혼, 일 등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서 성장통을 겪게 된다. 하지 만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성장통은 때론 고통스럽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불평하게 될 수 있다.


 4월이다. 봄의 향기를 내뿜기 위해서 모든 식물은 성장을 한다. 좋은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견디어 내야 하듯이 나에게 다가온 성장통을 잘 견딜 수만 있다면 인생에서 성숙한 어른, 성숙한 인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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