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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사도행전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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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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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표 목사 윤양표 목사

지금 온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엄청나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교회는 감염 위험 때문에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오순절날 120명 문도들이 성령을 충만히 받은 후에 사도들과 모든 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며 구제하고 봉사하며 날마다 기쁨으로 믿음의 생활을 하고 또한 핍박을 받아도 기쁨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과 함께 하시므로 가는 곳마다 기사와 이적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기도하러 성전으로 올라가는 중에 미문에 이르자 그 문 겉에 앉은뱅이가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이 말씀을 통하여 지금도 역사 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하며 앉은뱅이와 같은 신앙에서 일어나 걷는 기적이 이 시간 일어나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먼저 앉은뱅이의 실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 앉은뱅이는 자신의 다리로 걷지 못하는 사람으로 철저하게 남에게 의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또한 이 앉은뱅이는 자력으로 소득을 얻기가 어려워서 남에게 도움을 받아야 함으로 생활의 발전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성전 문 앞에까지 와서는 구걸을 하는 형편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처럼 육체적 앉은뱅이가 있는가하면 영적으로 앉은뱅이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먼저 영적인 앉은뱅이는 자기의 믿음으로 신앙생활 하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기만 하는 사람으로 영적으로 앉은뱅이와 같은 사람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적 앉은뱅이는 세상 것만 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이처럼 구걸에 의지하며 연명하던 앉은뱅이는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먼저 이 앉은뱅이에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 것은 바로 베드로와 요한을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이 앉은뱅이는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았습니다(40:31 12:2). 이후 이 앉은뱅이는 베드로와 요한이 일으킬 때 믿음으로 일어났습니다(3:6-8).

이후 앉은뱅이가 어떻게 변화가 되었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의 손을 잡고 일어선 이 앉은뱅이는 일어나 스스로 걸어갔습니다. 이후 앉은뱅이는 드디어 성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84:1-3). 또한 이 앉은뱅이는 드디어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13:15).

오늘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세상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고 이 앉은뱅이와 같은 상태에서 일어서야 합니다. 또한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일과는 상관이 없고 신앙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영적 앉은뱅이 상태라면 베드로와 요한과 같은 믿음의 사람의 손을 잡고 일어서서 성전을 향해 걸어가는 고침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했던 것처럼 일으켜 줄 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위기 속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그야말로 캄캄하고 막막한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마치 앉은뱅이처럼 하루하루를 구걸에 의지해서 살아가야 하는 암담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지 모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바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의지해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자에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뜨겁게 부르짖음으로 앉은뱅이와 같은 답답한 현실과 상황에서 일어나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윤양표 목사(연수구기독교연합회 회장, 경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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