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계부 어플 내려받아 간편하게 관리

연말연시가 되면 판매량이 급증하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신년 다이어리와 가계부다.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씀씀이를 관리하기 위해 다이어리나 가계부의 판매가 급증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계부의 인기는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지속되는 경제불황 분위기 속에서 지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가계부가 꼽히면서 지난달 말 가계부의 매출이 작년대비 20%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3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계부를 작성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가계부 접근이 용이해져 주부는 물론 직장인, 학생들까지 가계부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가계부 어플은 수입과 지출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잔액을 계산해주며 통장은 물론 카드 내역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해 가계부를 보다 더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수기 가계부와 달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기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며 작성한 자료를 토대로 수입과 지출을 그래프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가계부를 관리할 수 있다.
가계부 어플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기능의 어플들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적인 기능의 가계부 어플은 물론 PC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가계부 어플, 은행과 연동하여 체크카드 사용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계산 되는 어플, 디자인에 중점을 둔 어플 등 기능과 편리에 따라 다양하게 있어 필요한 어플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한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은 단순하고 쉬운 사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출과 수입을 간단하게 ‘쓰기’를 눌러 입력하면 이달의 지출과 수입, 오늘의 지출과 수입, 잔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현금뿐만 아니라 체크카드, 통장, 신용카드 등 여러 가지로 분류해 입력이 가능하다. 수입과 지출 카테고리에는 식비, 쇼핑, 세금, 문화, 교육, 교통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저축, 월급 등 사용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다. 휴대폰 메시지와 연동해 카드를 결제하면 문자 메시지로 알림이 오는 것을 어플리케이션이 읽어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비밀번호 잠금기능도 있어 작성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설정할 수 있다. 작성한 가계부는 일반 조회, 달력 조회, 검색 조회로 조회해서 확인할 수 있다. 수입과 지출을 그래프화한 통계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입력한 날짜를 기준으로 수임과 지출에 대해 통계를 내며 한 해 동안 입력한 내역에 대해서도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경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