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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하면 몸에 좋은 과일 열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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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곧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은 냉방이 잘된 시원한 곳을 찾기도 하고 차가운 음식과 과일로 더위를 식혀 보려 합니다.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나 모습도 살펴보면 시대와 세대를 따라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요즘 아이들은 여름과 관련해 에어컨, 수영장 등을 떠올리지만 부모님 세대가 생각하는 여름을 나는 방법에는 아이들 세대와 차이가 있습니다. 


 저만해도 어렸을 때의 여름을 생각하면, 방학이면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서 냇가에서 수영을 하고, 원두막에 앉아 시원한 수박, 참외 등 과일을 먹었던 일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또 수박을 먹으며 수박씨를 가지고 놀던 일, 장난치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수박을 먹을 때 수박씨를 먹는 게 좋다는 분이 있고, 수박씨는 안 먹는 게 좋다는 분도 있습니다. 비단 수박씨 뿐만 아니라 참외, 포도, 사과, 배 등 과일 씨를 먹는 게 좋은지 안 좋은지 의견이 다양한데, 오늘은 과일 씨 섭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수박씨 섭취에 대해 알아보면, 수박씨를 이로 깨물면 쓴 맛이 있어, 사람들은 최대한 수박씨를 먹지 않으려 하고 꼼꼼하게 골라 뱉어 내려합니다. 그런데 수박씨는 뱉어 내는 것 보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수박씨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해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수박씨에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은 체내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그 외에 항암 작용, 혈당조절, 피부개선, 체중감량 등의 효과 있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씨는 포도씨 특유의 쓴맛 때문에 포도씨 섭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도씨 또한 몸에 이로운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포도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서 세포 생성을 돕기 때문에 피부 탄력 개선과 노화 예방에 좋고 치매 예방과 기억력 감퇴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 면역력 개선, 탈모 예방, 혈액 순환 개선, 항암과 암세포 증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고 연구 되었습니다. 


 참외는 참외 속을 태좌라 하는데 참외씨가 태좌에 붙어 있기 때문에 같이 먹기 쉽습니다. 그런데 참외 태좌는 시간이 지나면 잘 곪기 때문에, 태좌와 씨를 도려내고 참외 겉 부분만 드시는 분도 계시는데, 태좌에는 엽산이 많이 있고 비타민 C도 풍부해서 같이 드시는 것이 좋고, 참외씨에도 칼륨,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변비에 좋기 때문에 같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과는 씨가 가운데 뭉쳐있어서 대부분 먹지 않지만 사과를 갈아서 먹을 때 씨하고 같이 갈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과씨에는 시안화수소가 들어 있어서 두통, 현기증, 구통, 불안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안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사과를 주스로 만들어 드실 때도 씨를 빼고 드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그 외에 복숭아, 체리, 살구 등에도 씨가 있는데 이런 종류는 씨가 워낙에 단단하기 때문에 단단한 둔기로 깨지 않는 이상 먹기 힘든데, 이런 과일의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서 두통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무르한방병원 피영집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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