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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호르몬과 아로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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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옥현 박사

 

내분비계는 항상성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항상성은 신체 내에 존재하는 200종류의 호르몬들에 의해 균형이 유지된다. hormone은 흥분시킨다는 뜻의 그리스어 hormsein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신경계와 내분비계는 생리작용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하여 함께 기능하고 서로의 작용을 조절할 수도 있다. 신체의 내분비 세포들은 내분비선에 다닥다닥 모여 있다. 이러한 내분비선들은 혈액내로 호르몬을 직접 분비한다. 호르몬은 사람의 신진대사, 성장, 발달, 생식을 조절하므로 삶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필수요소이다. 또한 호르몬은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 호르몬들은 프로스타글란딘과 상호작용하여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프로스타글란딘은 빠르게 대사되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혈액 속에 존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총량은 매우 적다.

프로스타글란딘은 3가지 즉 프로스타글란딘A, (PGA), E(PGE), K(PGK)로 분류하며 광범위한 여러 조직들로부터 분리되었다.

모든 프로스타글란딘은 세포 속에서 아데닐 사이클라제와 아데노신 3,

5- 포스페이트의 작용에 영향을 줌으로써 내분비 조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세포의 활동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모두 호르몬으로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친다. 칼슘은 세포의 활동을 조절한다. 그러나 몇몇의 에센셜 오일들의 구성 성분들은 칼슘 분비를 방해 할 수도 있다. 페퍼민트속에 함유되어있는 멘톨, 클로브에 유제놀, 티트리 타임에 티몰 등의 성분에서 칼슘 분비 억제 기전이 증명 되었다. 페퍼민트, 휀넬, 아니시드, 베이, 스타아니시드, 클로브, 스패니쉬 마조람, 타임, 오레가노 등의 에센셜 오일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다른 여러 종류의 에센셜 오일들의 작용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과 세포대사에 작용할 뿐만 아니라 대뇌 변연계, 호르몬계, 내분비계와 상호작용한다. 이러한 기전에 의해 아로마 요법이 내분비계와 관련된 증상을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아스피린은 프로스타글란딘E의 합성을 방해함으로써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제놀eugenol, 카바크롤carvacrol, 티몰thymol, 진저롤gingerol,도 프로스타글란딘E의 합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유제놀은 Cinnamon, 특히 Clove정향에 많이 들어있으며(60~90%) 꽃봉오리에서 추출한 오일을 사용한다. 치과치료에 쓰이는 오일이기도 하다. 카바크롤은 오레가노, 타임, 세이보리에 티몰thymol은 타임Thyme, 진저롤gingerol은 생강에 함유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항염증 작용을 함으로써 관절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오일들이다. 에센셜 오일은 피부의 진피와 표피에 강력한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오일의 74%가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Bronaugh at al, 1990). 티몰이 함유된 타임Thyme은 백리향으로 불리며 대부분의 피부질환에 티트리tea tree 오일과 짝꿍을 이루어 다양하게 사용되는 오일이다. 클로브와 진저는 관절염 통증이 있는 경우 열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내분비 질환의 대표적인 당뇨병의 경우 토끼를 이용한 포도당 내성에 관한 연구에서 로즈마리(Rosmarinus officinalis)는 혈당 수준을 2시간 동안 55%를 유지함으로써 인슐린 반응을 억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공적으로 당뇨병을 유발한 토끼에게서도 과혈당을 초래하였다. 다른 연구에서는 유칼립투스(Eucalyptus citriodora)는 토끼의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벳(Valnet)은 명확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라늄이 당뇨병에 치료적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며 일랑일랑 역시 당뇨병 치료에 유효한 에센셜 오일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당뇨병이 유행하는 것은 지방섭취가 늘어남에 따른 급격한 칼로리 증가와 유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어떤 음식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가설에 대해 연구하였다. 바세티 (Basehetti, 1998).

태평양에 있는 나우루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933년에는 단 한건의 당뇨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1978년에는 인구의 44%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1년 에리조나의 피마족 역시 35세 이상에서 50%의 제2형 당뇨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도 당뇨에서 자유롭지 않은 나라가 되었다. 내분비 장애인 당뇨병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들은 다양하지만 아직도 합병증이나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예방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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