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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인천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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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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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기독병원 전경

 최상의 진료 통한 ‘환자가 행복한 병원’ 지향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최상의 진료와 인간존중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직한 의료로 생명의 존엄성을 실천하는 것을 비롯해 창의적인 사고와 변화로 의료선진화를 지향하고, 의료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겸손과 따뜻한 섬김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한다는 핵심가치를 지니고 있는 인천기독병원(병원장 변동일 박사).
▲ 변동일 박사
인천기독병원은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 인천의 중구 율목동에서 초대 강석봉 원장을 비롯한 의사 두 명과 창영감리교회 장기진 장로, 간호보조원 두 명 등이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1952년 5월 26일 ‘진료ㆍ선교ㆍ교육’의 3대 설립정신을 가지고 고통 받고 신음하는 지역의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참 의술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개원했다.

개원이후 59년에는 결핵 병실을 신축 당시 만연해 있던 결핵 퇴치에 앞장섰고, 61년에는 소아과와 피부비뇨기과를 개설하여 차츰 종합병원으로서의 규모를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64년 10월에는 약국을 통해 전문적인 처방에 따른 조제를 시작했다.

이후 초대 강석봉 병원장을 비롯해 현재의 6대 변동일 병원장에 이르기까지 60여년을 지내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진료ㆍ선교ㆍ교육’의 초기 설립정신을 유지하며 인천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던 80,90년대를 지나면서 기독병원은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90년대 중반부터 주변에 경쟁력을 갖춘 대형 대학병원 등이 설립되고 1998년 IMF 때 문을 닫을 위기를 맞았지만, 신규 채용 중단 등 내부적인 구조 조정 등을 통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인천기독병원은 무엇보다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서 응급 질환 치료 및 수술에 있어 전문성과 신속성을 확보해 놓고 있어 이 분야만큼은 최고를 자부하고 있다. 이에 2010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시설 및 장비, 인력 등을 기준으로 필수영역과 구조영역, 공공영역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기독병원 응급실은 응급환자 진료만을 전담하는 응급의학전문의가 전문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응급질환에 대한 각 질환별 전문의가 24시간 당직 진료를 시행하고 있어 언제든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춰 놓고 있다.

한편 인천기독병원은 환자는 물론 가족의 입원생활 적응을 돕고 빠른 회복을 위해 상시적인 건강프로그램인 웃음임상치료, 콘서트, 기도회, 이ㆍ미용 서비스 등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의 전인치료를 위해 심리사회적 문제, 가족 문제, 법적 문제 등에 대한 상담 및 조정 해결과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들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는 물론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독병원은 원래의 설립 정신인 ‘선교’를 지향해 나가고자 매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토고 등 동남아 지역 의료선교를 통해 우리나라에 비해 의술이 상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나라들에 인술을 베풀고 있다. 아울러 국내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 진료 및 사랑실천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노숙인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여성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 무료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 메단 의료선교

한편 지난해 부임한 병원장 변동일 박사는 ‘환자중심병원’의 모토를 내세우며,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변 박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21세기에 맞추어 형후 반세기를 준비하면서 최첨단 64채널 MD-CT 최첨단 전신 암 조기진단기 PET-CT 등의 의료장비를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최상의 진료를 구현하는 환자중심의 선도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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