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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심판으로 변한 환경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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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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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방법의 물의 순환, 안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직후에는 땅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노아의 홍수가 있기까지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을 것이라고 단정해도 좋을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는 창조 후 1656년이 지났을 때에 일어났습니다.
혹시 이렇게 이야기 하면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1656년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땅은 바짝 말라비틀어질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오늘날과는 매우 다른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땅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이 ‘비’ 입니다. 바닷물이 태양빛에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그 구름이 바람에 밀려서 육지에 올라와 비를 뿌리는 과정으로 땅에 수분이 공급됩니다. 그러나 노아홍수 이전에 땅 위의 수분공급은 ‘비’라는 방법으로 한 것이 아니고 ‘안개’로 이뤄졌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땅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방법의 이, ‘비’와 ‘안개’를 비교하면 안개가 훨씬 이상적인 방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름이 비가 되어 땅에 내릴 경우에는 구름이 지나는 곳에만 뿌려지게 됩니다. 구름은 전 지구를 골고루 덮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에 의한 수분의 공급은 불균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구름이 많이 지나는 곳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고, 적게 지나는 곳에서는 비가 적게 와서 가뭄이 들고 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가 골고루 살기 좋은 곳으로 유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안개는 지면을 골고루 덮을 수 있으며 온도차이가 거의 없을 경우에는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감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표면에 골고루 수분을 공급하기에는 안개가 최적의 방법입니다.
밤사이에 지구 대지 위에 안개가 자욱하게 싸여 있다가 아침이 되어 해가 비취면 사라지는, 또한 밤사이 안개가 나뭇잎이나 풀잎에 물방울로 맺혀 있다가 땅에 떨어져 스며들고 시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어 바다로 가는 식의 안개라는 절묘한 방법의 물의 순환은 지구의 생명들이 수분을 공급받고 울창하게 번성할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화분 위에 유리로 덮개를 씌워 놓고서 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림-1, 출처 http://www.dawonmall.com/goods_new/20120828/178411/178411_b.jpg) 이렇게 하면 화분 표면에서 증발된 수증기가 유리 덮게 표면에 응결되어서 흘러내리고 다시 화분에 공급되므로 오래도록 물을 주지 않아도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도 역시 그와 비슷한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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