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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수노인재가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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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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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행복지킴이 역할 감당할 것”

인천시 중구 용동에 자리하고 있는 수(秀) 노인재가복지센터(이사장 방석오)는 튼실한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천은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를 파견, 노인재가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전문 기관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성 질환에 의해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목욕, 식사, 간호 등 필요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장기요양 등급판정위원회에서 각 요구자의 등급을 판정한다.
거동의 불편함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 지내며 식사는 물론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거나 치매로 인한 이상 행동이 매일 나타나는 1등급, 혼자 앉을 수는 있으나 타인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거나 치매로 인해 이상 행동이 자주 나타나는 2등급, 일상생활이 다른 사람의 부분적인 도움이 필요한 3등급이 등급판정위원회에서 나누는 기준이다.
수 노인재가복지센터는 위와 같은 절차에 의해 등급이 나뉜 수급자의 요청에 따라 전문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있다. 수 노인재가복지센터에 요양보호 요청 사례가 많은 이유는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운영 해 온 방석오 이사장의 이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정체성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어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디테일한 교육은 기본으로 따르는 것이죠. 교육원을 운영하며 중요시 여겼던 부분이 바로 이 점입니다. 일을 하시다가 낙담하시거나 지치시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것은 곧 케어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고요.”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모시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정체성 교육을 중요시 여기는 방 이사장은 한편으로는 보호를 받는 어르신들이나 가족들이 요양보호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오는 오해가 많기에 인식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마치 가정부를 대하듯 하는 경우가 많아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께서 난감해 하세요. 엄연히 국가 자격증을 소지하신 분들이신데 케어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보호자들까지 청소와 설거지에 초점을 맞추세요. 물론 가사활동을 지원해 드리는 게 서비스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만, 어디까지나 어르신에 한정된 거죠. 그런데 우리나라 문화가 선을 딱 그어 어르신 것만 도와 드리는 게 쉽지가 않아 빨래도 하다보면 하는 김에 다른 식구들 것까지 해 드리게 되는 거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를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인식개선이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 노인재가복지센터는 이러한 교육 외에 재가요양 신청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수급자들의 요구에 따른 발 빠른 서비스가 더 있기 때문이다.
“수급자와 보호자, 요양보호사들의 원하는 바를 그때그때 파악해 내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과 필요한 조치를 가능한 빨리 실행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있구나’하는 걸 느끼시도록 저를 비롯한 관리팀 직원들이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재가서비스 관리직은 사무직원을 한 명 정도 두는 데, 저희는 이 부분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3명의 직원이 관리를 맡고 있고요 저는 주로 밖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 재가노인복지센터는 현재 신청자에 한해 별도의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경 주간보호시설 운영을 앞두고 있다. 복지서비스를 받는 수급자 어르신들에 대해 부모를 모시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 빠른 행정 서비스와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수 노인재가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을 보다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방 이사장을 비롯해 직원과 요양보호사들이 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행복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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