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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비우고 섬기는, 분립‧개척교회 통해 하나님 큰사랑 베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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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근표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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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비우고 섬기는, 분립‧개척교회 통해 하나님 큰사랑 베풀어야”

 

인천중앙성결교회

안덕수 목사

 

 

“‘나누고 비우고 섬기는 나비섬교회’를 지금까지 이끌어오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려 노력했다. 불우이웃과 노인에게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하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려 애썼다. 그렇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분립‧개척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큰 사랑을 채우려 노력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해외 선교활동을 이어가며 전 세계로 함께하는 하나님의 세상을 전파하고 있다”고 인천중앙성결교회 안덕수 담임 목사는 말했다.

힘든 목회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그에게 많은 성도들과 인천 시민들은 고마운 마음을 보내고 사랑으로 충만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는 항상 주변에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참뜻이며 큰 사랑이라고 했다.

안덕수 목사가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인천중앙성결교회는 지난 1948년 2월 5일 설립된 오래된 교회로서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2동 173-13에 위치해 있다. 안덕수 담임목사는 그동안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및 경로여행’도 열었다. 인천 지역 어르신을 교회로 모셔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외로움을 위로하고 사랑과 은혜를 베풀었다.

아울러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매년 바자회를 열어 수많은 불우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공동체 의식은 한 마을이 여러 마을이 되고 하나의 인천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에게 서로를 돕는 행복한 사회를 일궈나가는 일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것이며,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기도 했다. 성도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교회에 찾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일어났으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큰 축복이며 해외 선교활동의 기반이 되었다.

이후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전 지역에 오랫동안 해외 선교 사역을 떠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이 그곳에 열렸다.

지금도 토속신앙이 뿌리 깊이 내린 태국 치앙마이 인근 카렌족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의료복지와 생필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먼 나라 남미에서도 고난의 해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인천중앙성결교회는 현 9대 안덕수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전 성도가 건강한 교회, 나비섬교회, 선교적 교회 만들기에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사랑과 나눔을 베풀고 있다.

안덕수 목사는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인천에 처음 입항하던 날(1885년 4월 5일)과 같은 날(130년이 지난 2015년 4월 5일 부활절) 임직식을 거행하고 임직자 전원(44명)을 다섯 작은 교회에 파송하였으며 부목사를 개척 파송시켰다. 아울러 선교사 두 가정을 각각 중국과 파라과이로 파송했다.

국내 최초로 안 목사는 그 당시 임직한 장로를 포함한 44명(장로 5명, 권사 28명, 안수 집사 11명)의 임직자들과 가족을 개척교회로 파송하는 아름답고 뜻 깊은 임직식을 거행, 작은 교회를 살리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다른 교회들도 작은 교회 살리기를 시작하며 복음 전파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들 임직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논현중앙교회를 비롯해 새앎교회, 신광교회, 새하늘교회, 늘사랑교회에 파송돼 1년 이상을 파송교회에 출석하며 헌금과 전도 등을 통해 교회를 섬기며 부흥시키는 사역을 했다.

개척교회의 어려움은 먹는 문제도, 입는 문제도 아니었다. 그런 것은 이렇게 저렇게 하나님이 근근이 채워주었다. 성도들이 찾아오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셨던 것처럼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것이었다. 이에 안 목사는 인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고 후원했다.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도록 이끌었고 하나님의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했다.

그날이 더운 여름이든 하얀 눈이 하얗게 내린 추운 겨울이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지 않은 곳을 찾아 사랑과 은혜를 베풀었다. 그런 안 목사의 모습에 자발적으로 전도사와 장로, 성도들도 함께 힘을 보태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와주고 사랑의 복음을 전파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누었다.

그렇게 나누고 비우고 섬기는 교회로 그 전통을 이어오며 인천의 행복을 키워왔다. 진정 행복해지는 방법을 몰랐던 사람들은 교회 성도가 되어서야 느꼈으며 깨달았고 하나님의 큰 사랑을 계속 받았다.

특별히 이들 임직자와 가족들은 훈련받은 교회의 일꾼들이어서 작은 교회로서는 큰 힘이 되었다. 인천중앙성결교회는 1년 후에도 파송된 이들이 원할 경우 작은 교회를 계속 섬길 수 있도록 하고 이들 파송된 임직자들에게 개척교회에서 더 많은 교인을 정착시키는 일을 의무토록 해 교회의 발전을 도왔다. 아울러 매주 전도활동을 보고토록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쓰며 이끌어왔다.

사실 이러한 일은 안덕수 목사에게 큰 부담이었다. 교회 연 1~2억의 재정 적자를 감안할 때 이것은 큰 고통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작은 교회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참고 이겨낼 수 있었으며 그것은 큰 기쁨과 보람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작은 교회에 임직자를 파송하는 일은 ‘나누고 비우고 섬기자’는 소위 ‘나비섬’이라는 안 목사의 목회철학에 따른 것이다. 안 목사는 ‘부흥해서 남 주고, 성장해서 작은 교회를 돕자’는 지론을 가지고 분립‧개척과 작은 교회 돕기를 실천해 왔다.

안덕수 목사는 지난 22년 동안 대전에서 목회활동을 하며 초기 개척교회로 시작했다. 그의 집안은 크리스천이 아닌 유교문화의 집안이었지만, 신학교 졸업 후 성역 31년을 걸어온 그는 처음 2천만원을 가지고 교회를 임대해 가족과 성도 20여명과 함께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그곳에서 부목사에 분립‧개척교회를 해주고 임직자를 보내 교회를 활성화시켰다. 안 목사는 지난 2011년 대전광역시 오정동 ‘새하늘교회’에서 목회를 할 때도 출석 성도 400여명 중 74명을 보내어 대전 도안지구에 ‘큰 나무교회’를 분립·개척했다. 5년 전 인천중앙성결교회에 부임한 뒤에도 교회 카페를 주민에게 개방하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과 작은 교회들을 돕는 등 나눔과 섬김에 앞장섰다.

그런 식으로 계속 후배 목사에게 개척교회를 일궈나가도록 큰 도움을 주며 하나님의 큰 사랑을 베풀며 목회활동을 이어왔다. 그 이후 발전하고 성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한편 ‘선교 지향적 교회’를 꿈꾸는 안 목사는 지금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직접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불신자들이 좋아하는 교회로 만들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힘든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향후 5년마다 부목사를 개척시키고, 임직자들을 세워서 1~2년 파송하여 함께 성장하는 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더 많은 교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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