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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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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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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3주년을 맞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인천제일교회(담임 손신철 목사)는 지난 1946년 인천에서 최초로 설립된 장로교회로서 그동안 인천지역에 많은 개척교회를 설립하여 전국 복음화 운동에 역점을 두고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러시아, 중동 지역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주님께서 명하신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1998년 인천제일교회 제 7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손신철 목사는 2009년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교회” (시71:14)를 주제로 목회를 진행해 다양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운영 남녀선교회와 각 교구 및 구역모임 등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성경를 배우며 교우간의 사랑을 나누는 평안이 넘치는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제자 훈련과 사역 훈련을 통해 평신도를 세우는 교회

“종교 개혁이 성직자의 성경을 평신도에게 넘겨주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개혁은 목사가 하고 있는 사역을 평신도에게 쥐어 주고 그들을 격려하고, 깨우치고, 훈련하는 돕는 역할의 목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손 목사는 평신도를 세우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제자 되어 제자 삼는 교회’라는 비전 그대로 제자 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평신도가 주인 노릇하는 교회가 아닌 ‘주인 의식을 가진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손 목사는 “앞으로 ‘인천 복음화’와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것이 개인적, 교회적인 소망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60년-후대를 위한 교회

손 목사는 “신앙의 핵심가치는 자손에게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다 지더라도 신앙만큼은 절대 지지 말아야 한다”고 성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과거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왕성했던 영국교회가 내적인 신앙 교육에는 소홀히 했기 때문에 지금의 쇠퇴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교회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신앙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제일장로교회는 미래의 우리나라 교회가 그러한 모습이 되지 않도록 신앙교육을 위해 ‘이기혁 목사 선교교육관’을 세워 교사를 교육하고, 교육 시스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교역자와 교사를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섬김과 나눔의 ‘교회비젼’

인천제일교회는 이 땅에서의 존재 이유를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의 사람이 되고, 희망으로 일으키며 사랑을 나누고 섬김의 공동체가 되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갈망하고 있다. 성도들 모두는 이러한 것들이 현실 속에서 이뤄질 것을 믿는다. 왜냐하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이 꿈은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이라 믿기 때문이다. 매주 월요일이면 자유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라면 손 목사는 그들은 테이블에 앉아 있게끔 하고 봉사자가 직접 갔다주며 그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또 지역사회에 결손가정 30가정을 후원하며 섬김과 나눔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학원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인천제일교회는 1954년 재단법인 제일학원을 인가, 61년 인성여고를 설립하여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이 자랑하는 학교’,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라는 표어를 가지고 기독교 신앙지도와 학력신장 그리고 인격 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로 56년을 맞는 인성여고 농구부는 역대 국가대표의 중심이었던 정지혜(숙명여대)교수를 비롯하여 정은순, 유영주, 이종애 선수를 비롯하여 다수의 우수 선수를 배출했다. 2009년 1월에 개최된 WKBL 총재배 농구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하였고 또 3월 개최된 제46회 춘계전국남녀고등학교 농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하여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교회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 때문일까. 손 목사는 “모든 성도들의 바램은 예배당이 차고 넘치도록 부흥되기를 원하며, 저 역시 우리 교회가 그토록 크게 부흥되기를 소망한다”고 전제하면서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린 눈물들을 기억해야 하며, “교회의 외형적 크고 작음을 벗어나 하나님 보실 때 합당한 교회, 교회다운 교회,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교회, 생명이 살아서 숨 쉬는 교회로 차근차근 성장해 나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항상 간구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다행히도 손 목사의 미래를 내다보는 목회비전을 토대로 온 성도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일구어 나아가면서 교회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해 줌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손 목사는 아쉬움 또한 있음을 솔직하게 말한다. 이는 작금의 세태 속에서 교회 역시 안팍으로 교회론이 많이 변해지고 이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이름뿐이며, 실제적으로는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없는 교회, 십자가도 바라볼 수 없는 교회들로 변해 버린 교회들이 적지 않음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천제일교회 만이라도 작은 겨자씨 속에도 생명이 있어 자라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자라나는 교회, 자라서 새들이 깃들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하듯 이렇게 성장해 나아가면서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항상 간직하기를 그리고 인천제일교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렇게 성장하며 나아가기를 확신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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