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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탐방 | 부지런한 교회, 365일 축제가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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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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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 장애인 복지회’ 통해 지역 장애인 재활복지 증진

옛 구역 예배 탈피, QT와 나눔 통한 ‘사랑의 모임’강조


“부지런한 교회, 365일 축제가 있는 교회” 이 말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고 있는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주안중앙교회(담임. 박응순 목사.사진)를 부르는 지역 주민들의 별명이다. 주안중앙교회는 교인들보다 지역사회가 더 많이 알아주는 교회다, 교회는 2005년 가을 지금의 자리인 부평구 십정동 557번지 5020평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또 다른 별명이 “5020평 도심 속의 전원교회”이다.

교회를 보면 꼭 외국의 거대한 교회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쪽에는 비록 인조지만 잔디가 깔려있는 축구장과 그 옆으로 장애인들이 마음껏 활동 할 수 있는 장애복지시설인 예닮이 있고, 꼭 학교 교실처럼 아늑한 교육관이 있다. 그리고 그 건물 3층엔 이 지역의 명물인 산해들에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고, 그 왼 편엔 교회의 예배당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도심 속의 전원 교회 주안중앙교회는 겉모습으로만 좋은 교회가 아니다. 주안중앙교회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사랑하고 좋은 것은 지역과 함께 한데서 기인한다. 지금은 장애 시설 확충으로 사라졌지만 헬스장, 배드민턴장, 탁구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완전히 개방 되어 지역주민들이 동아리를 형성하여, 그들이 스스로 운영하였던 기간이 있었다. 물론 어렵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책임감을 가지고 참고 인내하며 묵묵히 길을 걸어온 주안중앙교회라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날 것이다.

주안중앙교회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박응순 목사다. 그의 카리스마와 영성은 지금까지의 수많은 집회와 강연에서 검증 된 21세기를 이끌어갈 젊은 목사를 대표하는 목사다. 박응순 목사의 신유기도의 능력으로 교회가 이만큼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주안중앙교회는 지금도 신유의 기적과 역사가 날마다 더해가는 교회다.

그리고 교회는 기도가 뜨거운 교회다. 매일 새벽기도와 특히 철야예배는 여느 기도원 보다 더 뜨겁고, 역사가 많이 일어난다. 왜냐하면 박응순 목사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영성의 힘일 것이다.

교회가 개척 25주년 만에 한국 교계에서 대형교회로서의 위치와 소임을 다하고 있다. 몇 년 전 호프집 사고로 불끄기 위해 수습하던 소방관이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할 때
주안중앙교회와 성도는 가지고 잇던 것들을 털어내 수 천 만원을 들여 교회 단독으로 소방관을 살려내었다. 그 뿐이 아니다. 작년 여름철 홍수로 어렵고 힘든 할머니와 장애인들만 6명이던 가정집이 침몰 되는 일을 겪을 때도 주안중앙교회는 힘을 모아 교회가 집을 말끔히 지어주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선행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감을 사는 교회가 되었다.

많은 교회가 그렇듯 교회는 선행을 해도 말하지 않는다. 주안중앙교회도 사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잘 지키는 교회다. 그렇지만 교회의 예닮(예수님 닮는) 장애인 복지회가 있다. 여기는 지역의 장애인들을 돌보고, 재활시키는 복지를 담당 하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모든 비용은 교회가 짊어지고 간다. 매일 50여명이 되는 식사와 재활 프로그램, 직업교육 등 장애인들이 스스로 살아 갈 수 있는 교육을 감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성도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잊을 수 없다. 교회와 이들의 활동은 주안중앙교회의 지역사회 껴안기의 한 가지일 뿐이다. 그러나 오히려 교회는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을 뿐이라는 겸손한 박응순 목사의 말에 숭고함이 드는 이유일 것이다.

또, 교회는 체육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한다. 서두에 예기 했듯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 중에 축구가 가장 으뜸이다. 담임 목사인 박응순 목사도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천지역 기독교 축구 협의회 회장직을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관공서나, 기업체, 지역 사회에서 축구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특별한 교회 행사가 없는 한 잔디 축구장을 개방한다.

교회는 양육 프로그램으로 “사랑의 모임”을 하고 있다. 옛 구역 예배를 탈피하여, QT와 나눔, 사랑이 있는 사랑의 모임을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사랑의 모임 속에 간증 거리가 넘쳐 남으로 교회의 부흥이 지속 되고 있다. 사랑의 모임의 결과 인지 지금도 매주 20~30여 명 씩 새신자들의 교회 등록이 이어진다고 한다.

교회가 여기까지 오면서 평탄한 성장 있었던 것은 아니다. 죽기를 각오한 박응순 목사의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가 성도들의 승리로 이어졌고, 교회의 성장을 가져온 계기간 된 것이다. 처음 박응순 목사가 인천 주안 5동에 개척할 때만해도 이 지역은 어려운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박응순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이 교회의 복지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여기에 주안중앙교회의 사명이 있는 듯 하다. 교회는 혼자만 잘 살지 않는다. 성도를 사랑하고, 지역 주민들을 사랑하는 교회 주안중앙교회, 그들을 축복하고 나눠주는 교회. 그들 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하며 도와주는 교회, 그런 교회가 바로 주안중앙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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