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도화교회(담임 최중섭 목사)는 지난 11월 14일 창립 70주년기념예배를 갖고 창립 70주년 역사 편찬을 비롯해 70주년 기념사역 전개를 통해 지역을 위한 사랑실천과 복음화 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중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황광호 감리사(인천남지방)의 기도, 시온찬양대의 특송,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정 감독은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 각 지파별로 한 사람씩 뽑아서 열두 돌을 취하여 기념비를 세운 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이 돌들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묻거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요단을 건넜음을 알려주라”며 “이는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오늘 70주년을 맞이한 도화교회도 요단강의 열두 돌과 같은 기념비를 세워서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역사하셔서 이렇게 부흥했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가르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화숙 장로(엔젤스워십)의 성경필사봉헌 후 도화교회 8대 담임 김병탁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열린 2부 감사와 축하 순서에서는 70주년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김승철 장로의 축사, 인천연희교회 조경열 목사의 격려사, 강민관 목사의 70주년 사역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비전교회 후원금 전달, 임광식 장로의 내빈소개 및 인사 후 도화장로교회 김성환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도화감리교회는 지난 1951년 11월 15일 초대목회자 강문호 목사의 인도로 10여명의 교인과 창립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3년 최중섭 목사가 제9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까지 부흥을 거듭하며 몽골선교를 비롯해 해외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랑실천을 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별히 이번 70주년을 맞아 지난 2019년 70년사 역사편찬위원회를 시작으로 전 교인 성경필사 시작(2021. 7. 31), 몽골 시각장애인 수술 지원을 위한 특별헌금 봉헌(2021. 5. 16), 헌혈나누기 사역(2021. 9.12), 해외선교사 및 몽골교인 초청, 비전교회 돕기 등 다양한 창립 70주년기념 사역을 전개했다. 이일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