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산업선교회 존치와 이만희 구속 위한 서명운동 전개키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리사협의회(총무 황광호 목사)는 지난 7월 1일 선린교회(담임 권구현 목사)에서 2차 순회예배를 갖고 중부연회의 발전을 위한 연회와의 협력관계 강화 및 31개 지방 감리사들의 친목도모 및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을 비롯해 31개 지방 감리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희욱 감리사(인천서지방)의 사회로 열린 이날 1부 예배는 김낙규 감리사(인천동지방)의 기도, 권구현 감리사(부평서지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권 감리사는 ‘어디든지, 언제든지, 무엇이든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 바울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고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말했다”며 “우리도 감리교회와 연회와 지방회와 교회를 위해서 성령께서 원하신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수 연회총무의 광고와 정연수 감독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정연수 감독은 인사말씀을 통해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산실이며, 자랑스런 감리교회의 유산인 인천도시산업선교회가 화수ㆍ화평 지구의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인천산선의 존치를 위해 김도진 목사님이 10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데, 31개 지방 감리사들이 관심을 갖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도진 목사는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신천지피해자대책협의회 이병렬 장로(효성중앙교회)가 “신천지를 비롯한 유사종교 피해 방지법 제정과 이만희 구속을 위해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고, 감리사들은 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3차 감리사협의회는 오는 7월 30일 영종도 소재 운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