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 철)은 올 가을 입법의회를 앞두고 장정개정안과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각 연회별로 ‘이철 감독회장과 함께 하는 장정개정을 위한 대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대담회의 첫 시간은 중부연회에서 시작됐다. 이 철 감독회장과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1일 오후2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감독)에서 대담회를 갖고 연회 통폐합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장정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철 감독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입법의회는 감리교회의 미래를 통해 중요한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번 대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특히 코로나 상황을 맞아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들을 장정에 삽입하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듣고자 함이다”라며 대담회의 개최 목적을 밝혔다.

 이날 대담회를 통해 연회 회원들과 감독회장이 논의한 장정개정안은 ▲지방회와 연회의 광역화(통폐합) ▲선거권 확대를 통한 불법 및 금권 선거 방지 ▲4년 전임과 2년 겸임의 감독회장제도 문제 ▲은퇴목회자 증가에 따른 은급제 해결 방안 문제 ▲목회자 수급과 관련한 신학교 통합문제 ▲본부 구조조정 문제 등이다. 강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