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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무장하여 지역 섬김에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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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영 객원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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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열 목사 박삼열 목사

 

예수학교통해 새가족부 비롯해 전 교인들 말씀으로 무장

송월다문화공동체, 시니어대학 등 통해 지역사회 사랑실천

 

저는 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을 잘 전하고 성도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는 가정이 되고 성령님의 감동과 감화를 받아 성령님의 인도를 충실히 따르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이며, 지향해야 할 목적이며 저의 목회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 중구 동화마을길 65에 자리하고 있는 송월교회(담임 박삼열 목사·사진)는 전통적이고 경건한 예배와 철저한 성도들의 말씀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랑실천과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복음화에 앞장서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별히 송월교회가 이처럼 지역복음화에 앞장서며 부흥과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은 무엇보다 철저한 교인들을 위한 교육에 근거한다고 할 수 있다. ‘예수학교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강의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새 가족부를 비롯해 전 성도들이 말씀을 기초로 하는 필수와 선택의 신앙훈련 과정으로 영적인 성숙을 도모하고 있다. 가장 먼저 새가족공부 수료자 및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크리스천 스타트 과정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독교 진리들을 배움으로 초보 믿음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믿음을 소유토록 하고 있다. 이어 크리스천 스타트 8주 수료자 및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성장시키기 원하는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천 레벨업 단계에서는 신앙의 기초를 말씀 안에서 든든히 세우며, 성도가 교회와 세상 가운데서, 예수님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천 레벨업을 수료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열정을 가진 세례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폭발 1,2,3단계는 누구든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고 후에는 전도폭발 훈련자로, 새가족 양욱자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한다. 예수 제자학교와 관련, 박삼열 목사는 예수 제자학교를 위해 풀타임 목회자는 물론 합동신학교 교수 등 훌륭한 강사진을 통해 주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마지막에는 확장되어 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인교육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교육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송월교회는 바울연구소(영아부~초등학교 6학년)를 통해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보낸 최고의 지성인인 바울을 연구해서 예수님을 전파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요셉의 집(··청년)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실한 종인 요셉을 배우며 젊은 시절부터 요셉처럼 신실한 사람으로 양육하고자 교육하고 있다. 또한 송월교회는 개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일반 평신도들과 제직들의 무장을 위한 신학의 기본을 가르치고 있는데, 입학생들은 전부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이에 교회가 재정의 상당 부분을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학교부터 성인까지 철저한 말씀 교육과 더불어 송월교회는 선교하는 일에도 앞장서 나가고 있다. 30여개처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주 파송선교사에게는 선교와 관련한 모든 비용을 책임지고 있으며, 나머지 27명 선교사에게는 선교비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또한 9개의 개척교회 지원과 함께 인천기독병원을 비롯한 30여개 협력기관에도 선교비를 후원하고 있다. 박 목사는 예배당을 건립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한 번도 선교사 지원이나 개척교회 후원을 중단하지 않았다주님의 은혜로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송월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랑실천과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가장 먼저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 송월시니어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1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배와 기도와 말씀공부는 물론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박 목사는 금년까지 27년을 목회하면서 지금까지 장례식을 1200번 치를 정도로 노인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노인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목회도 이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문화사역 또한 송월교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역 가운데 하나이다. 10년 전 우연히 필리핀에서 온 이주 여성을 만나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사연을 들은 박삼열 목사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토요 문화학교를 시작했다. 매주 문화학교에는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해 8개 나라에서 온 다문화 엄마와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들에게는 한글과 요리, 가정에서 남편과 시부모와 잘 지내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피아노와 태권도, 드럼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송월교회에서는 매년 12월 첫째 주 성도와 다문화 가정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일 다문화가정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다문화 발표 및 크리스마스 음식을 제공함으로 한국에 와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고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돕고 있다. 가 송월다문화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박삼열 목사의 사모 김문경 대표는 매년 다문화가정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교회 재정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회 옆에 파랑새라는 빈티지샵을 운영, 수익금으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센터를 꾸준히 이끌어온 결과 지난해에는 여가부에서 허락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인 선한 씨앗허락을 받아 여가부와 복지부 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삼열 목사는 다문화사역은 돈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을 가지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송월가족팀은 매주 금요일 지역의 어르신들과 홈리스 등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은누룩팀은 장례를 치른 가정을 비롯해 시부모를 모신 며느리, 교회학교 행사 후 수고한 교사, 구치소 수감자 등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편지와 성경이야기 등을 전함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한 전 교인이 하나 되어 뜨겁게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전도의 사명을 충실히 해 나가는 송월교회 박삼열 목사와 교인들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자는 표어를 푯대로 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제2의 부흥의 소망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하루하루 기도하며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종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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