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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창간 1주년을 힘찬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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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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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성시화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08년 12월 창간을 한 본지가 250여명의 정관계 인사와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창간 1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고 인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통한 건강한 인천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창간 후 1년여 기간을 지내면서 자리잡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각 교단별 인기총 증경총회장들로 법인이사가 구성돼 다인다색의 사람들이 연합을 위해 뭉쳤다고 하지만, 각자의 색깔과 목소리를 조율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수차례의 준비모임과 법인이사 월례회를 통해 자기교단의 목소리를 줄이고, 창간 취지에 맞추어 ‘연합’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갈수록 연합사업이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시점에서 본지의 창간 1주년은 연합사업의 중요한 샘플로 보여진다는 평가다.

또한 인기총 증경총회장들로 법인이사들이 구성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인천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발 빠르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고, 각 교단들의 다양한 정보는 물론 인기총의 다양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1주년 기념예배에서 신임 인기총 총회장 장자옥 목사가 격려사를 통해 말했듯이 본지가 앞으로 고무적이고 희망적인 것은 인천광역시 교회를 대표할 만한 각 교단의 지도자들이 법인이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인천의 3천여교회와 95만 성도라는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25년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이지만, 그동안 이혼율을 비롯해 학교 중도탈락자, 마약율, 청소년 범죄 등 온갖 부정적인 요소들이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의 도시였다. 그만큼 교회가 해야할 사명이 막중하다는 것을 대변해주는 것이기도 했다. 더구나 인천이 자타가 공인하는 복음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이 득세하고 최근에는 이슬람 세력의 공격적인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해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러한 이단이나 이슬람 세력에 대한 대항은 개교회 차원에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연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각 교단의 지도자들로 이사가 구성된 본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의 발전과 앞날을 위해서는 175만 인천시민의 3분의 1이 넘는 기독교인과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또한 교회와 인천광역시와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본지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사실이다.
이제 창간 후 첫돌을 맞았다. 아기로 이야기한다면 이제 막 걷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리에 힘이 붙어 뛰듯이 본지도 한걸음 걸음마를 시작으로 곧 걷고 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앞으로도 인천의 교계를 대표하는 본지 법인이사들과 실무진들은 창간 1주년을 계기로 인천의 성시화와 건강하고 희망찬 인천 건설을 위해 연합하여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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