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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198-3차 임시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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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석이 된 총대 자리는 임원회에서 결정하면 된다" 의견모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고신) 경남노회(노회장 최정대 목사)는 지난 76() 창원세광교회(담임 황은선 목사)에서 ‘198-3차 임시노회를 갖고 지난 4198회 봄 정기노회에서 73회 총회 경남(법통)노회 장로 총대 확정을 위한 안건을 기각하고 임원회에서 처리 할 것을 결의했다.

 

 경남노회는 지난 4, 198회 봄 정기노회에서 제73회 고신 총회 총대를 선출했다. 이 때 장로 선출 명단에 지금까지 총대 투표에서 상위 득표로 선출 됐던 진해1시찰 A교회 모 장로의 이름이 총대 예비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 의문이 있었다면 이 때 이의를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구 했어야 하지만 결국 이 의문은 198-1차 임시노회에서 진해1시찰의 재검표 요구 안건으로 다뤄지게 된다. 1차 임시노회는 진해1시찰이 재검표를 해줄 것을 임원회에 요구했고 임원회는 직접 해당 건을 처리 할 수 없어 임시노회를 소집해 해당 건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목사는 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혹시 모를 오류가 있었다면 전적으로 선거관리위원장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노회원에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재검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투표 결과를 포함한 자료가 정기노회 이후 잘 봉인 돼 있었다면 노회 결의로 재검표하여 득표를 따져 수정했으면 되는 일이었지만 개표 오류의 문제가 제기 됐을 때 이미 노회 임원회에서 투표함을 개봉해 확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 A장로의 득표는 100표가 넘게 나왔으나 집계 결과 오류로 제대로 발표되지 않아 총대 선출 목록에서 빠지게 됐다는 것을 노회 임원회는 확인했다는 것이다.

 

 물론 노회 임원회에서는 해당 사실에 대해 시인하지 않아 그 진위를 알 수 없으나 공식적으로 봉인 돼 있어야 할 투표함에 대한 신뢰는 의미가 없어졌다.

 

 이날 상위 득표 했을 A장로의 이름이 빠진 것에 대하여 몇몇 노회원은 단순히 재검표 후 정정만 하면 되는 문제라 생각했지만 깊게는 많은 노회원이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면치 못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 법으로 해결하려 하면 차후 노회의 투표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계속 법으로 이의를 제기해 해결하려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는 점 또한 노회원의 공감을 샀다. 결국 이날 안건은 갑론을박 한 끝에 총대 투표 재검표는 총회 재판국에 상소해야 할 사안임으로 재검표 논의를 기각한다.’라고 결의했다.

 

 3차 임시노회는 1차 임시노회 이후 장로 노회원들이 이 사안에 대해서 논의하여 장로 총대 중 마지막 순위 총대와 예비후보 3명이 총대 사퇴하는 것을 전제상위 득표 했지만 명단에 빠진 모 장로를 총대 명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노회 임원회에 전달했고 이를 임시노회를 통해 결정하기 위해 안건으로 올려 임시노회가 개회된 것이다.

 

 임시노회에 참석한 모 목사는 이 사안은 처음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워 일이 어렵게 된 경우라며 그것을 덮으려 하다보니 일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처리 하던 법과 원칙에 위배 되는 것을 임시노회가 결의할 수 없으며, 임시노회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임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

 

 여러 의견이 오간 끝에 총대가 사퇴하고 예비후보가 사퇴하는 것은 개인의 사유에 의해 얼마든지 사퇴가 가능하고 예비후보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개표로 혼선이 된 총대 자리는 임원회에서 결정하면 된다는 의견에 뜻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임시노회 회무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노회장 최정대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회록서기 김영식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최정대 목사가 성경 요한복음 2028절 말씀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내 환경 내 감정을 포기 할 때 주님이 뜻하신 바를 이루어 갈 수 있다라며 마지막 순간도 주님을 고백하며 순교한 도마와 같이 주님 위해 살아가는 노회원들 되기를 축언했다. 설교 후 변성규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김근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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