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시ㆍ도 가운데 최초, 초대 대표회장에 황규호 목사 선출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 및 교회와 기독교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나간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초로 구성된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민관방역협의회(대표위원장 하귀호 목사, 이하 방역협) 산하 인천광역시방역관리사협회는 지난 2월 15일 만수중앙감리교회(담임 황규호 목사)에서 설립감사예배 및 정기총회를 갖고 초대 대표회장에 황규호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과 함께 교회와 기독교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상임부회장 인길선 목사(새인천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서기 이만용 목사(연희제일교회)의 기도, 부서기 천창대 목사(하늘소망교회)의 성경봉독, 고혜린 선생의 특송, 방역협의회 대표위원장 하귀호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하 목사는 ‘테크노피아(Technopia)의 유혹’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은 인간능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인간착취와 자연과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부작용을 낳게 됐다”고 지적하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테크노피아 우상숭배의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의 회복과 창조질서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목사는 “조금 늦은감도 있지만, 인기총에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가운데 최초로 민간차원에서 방역관리사협회를 출범시키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숨쉬기 좋은 환경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무총장 김길수 목사(주예수사랑교회)의 광고와 부회장 유병선 목사(주현교회 원로)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대표회장 황규호 목사(만수중앙교회)의 사회로 2부 정기총회를 갖고 정관심의 등 주요 회무를 처리하고 가정방역위원장 박만규 목사(신현영광교회)의 폐회기도로 총회를 마쳤다.

 부회장 임재성 목사(금곡성결교회 원로)의 사회로 열린 3부 축하 순서에서 대표회장 황규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가장 큰 어려움과 피해를 입었다”며 “앞으로 방역관리사협회는 각 교회의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일은 물론 어떠한 외부 세력으로부터 예배가 방해받지 않도록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회장 황규호 목사는 회원대표로 이만용 목사에게 회원증을 수여한 후, 이행숙 부시장(인천광역시)과 진유신 목사(인기총 총회장, 순복음중앙교회)와 이희우 목사(인보총 총회장, 신기중앙교회)는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방역관리사협회가 인천의 4천3백여 교회와 더불어 민간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쾌적한 인천을 만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무총장 김길수 목사의 광고와 부회장 박상철 목사(효성침례교회)의 오찬기도 후 만수중앙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역관리사협회는 ▲방역관리사 양성 과정 및 보수교육 ▲방역관리사 취업 및 창업 알선 ▲방역관리사 친목도모와 자질향상 및 기술지도 ▲방역관리 계획 수립, 실행, 평가 방역 개선 ▲유관단체와의 방역업무 협력 ▲방역 홍보 및 안전대책 계몽 ▲기타 방역관련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임원 명단이다.

△고문(당연직) 인천광역시 부시장, 인기총 총회장, 인보총 총회장, 인기총 민관방역협의회 위원장 △대표회장 황규호 △상임부회장 안길선 △부회장 박상철, 유병선, 임재성 △사무총장 김길수 △서기 이만용 △부서기 천창대 △회계 이웅세 △부회계 김현순 △사무간사 천세린.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