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에게 따뜻함과 복음을 함께 전달합니다”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이사장 권용각 감독, 지회장 이인구 목사)는 지난 12월 8일 선린감리교회(담임 권구현 목사)에서 경인지회 임원 및 이사, 관내 군목, 군선교사, 교회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들에게 전해 줄 제18차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를 가졌다.

 지회장 이인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1부 예배는 박선규 목사(수도군단 군선교사회 회장)의 기도, 홍화선 권사(순복음중동교회 권사회 회장)의 성경봉독, 손재원 장로(선린감리교회)의 색소폰 연주, 이사장 권용각 감독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권 감독은 ‘사람 낚는 어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께서는 갈릴리 해변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 베드로를 비롯해 안드레 등 제자들을 부르시며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우리들도 군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즉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사명을 주심을 기억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경인지회는 이러한 사랑의 온차를 후원하시는 분들이 개미군단처럼 작은 정성이 모아져 큰 역사를 이루고 있으며, 군 선교에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힘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군목들과 군선교사, 군종병들이 이 사랑의 온차를 가지고 열심히 현장에 발품을 팔아 관내에 있는 모든 장병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복음중동교회 엔젤 몸 찬양단의 몸 찬양에 이어 열린 온차 전달 순서에서는 이사장 권용각 감독이 경인지회 군선교사회 대표 조성현 목사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해 지회장 이인구 목사가 해병대를 대표해 해병2사단 군종참모 이성호 목사에게, 인기총 상임회장 진유신 목사가 수도군단군종장교 성동준 목사에게, 17사단 자매교회인 선린교회 담임 권구현 목사가 17사단 충성교회 담임 김반석 목사에게, 경인지회 이사 이은숙 권사가 국제평화지원단 유모세 목사에게, 이사 최일남 장로가 9공수 특전여단 홍지석 상사에게, 순복음중동교회 권사회장 홍화선 권사가 해군 대표 군종참모 김단 목사에게, 행복한교회 고영도 목사가 101연대 군종목사 백영철 목사에게 각각 전달했다.

 17보병사단 군종참모 김반석 목사와 해병대2사단 군종참모 이성호 목사, 수도군단 군종 성동준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장병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의 온차가 장병들의 몸을 따뜻하게 함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사장 권용각 감독의 환영사, 사무국장 나단열 목사의 광고, 참석자들의 군선교의 노래 제창 후 인기총 상임회장 진유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최일남 장로의 식사 기도로 선린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지회장 이인구 목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12월 8일 현재까지 61개 교회, 24개 기관 및 단체, 2명의 개인후원으로 입금 총액이 5700만원이 모금되었다. 작년보다 물가가 올랐지만 사랑의 온차 박스가 더 커져서 2배에 가까운 물품과 가격으로 더욱 풍성하고 장병들이 선호하는 품질을 부대별로 8월에 이미 기호 조사 선정하여 알차게 준비가 되어 기쁨으로 전달될 수 있었다”며 “2200만원의 물품을 후원해 주신 (주)담터 회장 장세근 장로님을 비롯해 인기총, 감리교 중부연회, 각 구 기독교연합회 및 교회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관내에 모든 군인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 전심으로 예배드리고 군복음화와 모든 장병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