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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리스천포럼 제154차 포럼, 이희천 교수 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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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제 전쟁 승리를 위해 교회가 적극 나서야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지난 1017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이희천 교수(전 국가정보대학원, 자유수호포럼 공동대표)를 강사로 제154차 한국크리스천 포럼을 개최하고 체제전쟁의 상황 속에서 교회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적극 나서기로 다짐하는 한편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장로(감리교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역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안주백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역대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희천 교수의 위기의 대한민국! 어떻게 구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천 교수는 대한민국은 지금 반공적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와해시키려는 세력과 반공적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려는 세력 간에 치열한 체제전쟁과 사상전쟁을 전개하고 있는 일종의 느슨한 내전 상태라며 이러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국민은 물론 공직자들조차도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집권을 한 후 헌법에서 자유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을 비롯한 헌법 개정안 시도 등 다양한 제도적인 변화를 통해 자유주의 체제가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이러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근저를 바꾸려는 시도 속에 이미 대한민국이 전복되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지 왔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을 이룰 것을 강조하는 등 지방분권을 체제변혁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와 관련,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의 제정 문제는 단순하게 동성애와 관련된 성적지향을 삭제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상의 차별금지가 포함되어 있어 제정이 될 경우 국가보안법이 무의미해지고 시장경제 체제 또한 무너지게 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제정 반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교회는 정교분리 프레임에 갇혀서 정치에 관여를 하지 않고 관망만 하다 보니 대한민국이 무너질 위기까지 오게 됐다이제는 교회가 정교분리 프레임에서 벗어나 마을로 내려가 주민들을 깨우고 사랑으로 부둥켜안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체제전쟁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좌파 정권이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 이 교수는 좌파세력들은 집권 후 체제를 바꾸기 위해 전국의 읍면동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주민자치기본법안을 비롯해 자치경찰제 법안 등을 만들었다이러한 법안들은 좌파세력에게 힘을 실어주고 마을 권력과 돈을 장악하고 주민들을 장악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체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과 유권자의 각성뿐이라고 강조한 이 교수는 좌파 정권이 추진한 것을 역으로 이용해 대한민국을 다시 살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국 3500여개의 읍면동을 자유마을운동으로 바꾸고 우파운동으로 조직화할 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이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면 교회도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사상전은 마음의 전쟁이기에 교회가 사랑실천 등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에 앞장서고 지금의 체제위기를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일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원래 정치가 종교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한 정교분리의 원칙이 왜곡돼 교회가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것이 우파들의 족쇄가 되어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는 결코 공산주의와 함께 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교인 모두가 활동가가 되어 시민들을 깨우고 유권자들을 깨우는 일에 마음을 모을 때 체제 전쟁은 끝날 수 있다며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사장 이규학 감독의 인사말 후 윤보환 감독(영광교회)의 축도와 총무 최호규 장로의 광고 후 변창갑 장로(한국크리스천포럼 회장)의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제155차 정기포럼은 1121일 이춘근 박사(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를 강사로 열릴 예정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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