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 3,200만원 비롯 군인교회, 오륜교회 등 후원 

 17사단 101여단 3765부대 3대대 늘빛군인교회(담임 박상화 목사)는 지난 6월 21일 예배당 리모델링 및 이임 박희원 목사와 담임 박상화 목사의 이ㆍ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군 복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01여단 백영철 군종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서울남노회 여전도연합회 회장 서혜민 권사의 기도, 서울정신요양원 백윤미, 조계원 집사의 특송, 서울남노회 노회장 이권희 목사(신일장로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신앙의 입지(立志) 견지(堅志), 성지(宬志)’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께 뜻을 정하여 신앙을 지켜나갔으며, 이들이 뜻을 정한 것은 마음을 지켰고, 정신 속에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있고,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며 “다니엘과 세 친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 구별된 삶을 살았던 것처럼, 군인교회 청년들과 우리들도 믿음과 신앙이 확실한 결단을 갖고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희 목사의 봉헌기도와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이어 늘빛군인교회 담임 군선교사인 박상화 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축하의 시간은 이승호 목사(충만한교회) 부자의 축하연주, 공사경과보고에 대한 영상시청, 공사를 맡아 추진한 손정욱 목사의 공사내용보고, 17사단 충성교회 군종장교 김반석 목사와 수도군단 충의교회 군종참모 성동준 목사의 축사가 있었고, 26년간 늘빛군인교회를 담임하고 은퇴하여 이임하는 박희원 목사(군선교사), 공사비를 헌금한 서울남노회 여전도연합회 회장 서혜민 권사, 공사를 맡아 진행한 손정욱 목사에게 부대장 표창전달식이 있었다.

 늘빛군인교회 박희원 목사의 이임사 후 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 지회장 이인구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26년간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희원 목사님과 사모님을 격려한다”며 “특별히 성전리모델링에 헌신해준 서울남노회 여전도연합회를 비롯해 모든 후원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미 군선교사로 사역하고 있었고, 20여년의 목회 경험과 다양한 군선교를 위해 준비된 사역자인 박상화 목사를 통해 앞으로 예배당에 장병들로 가득 찬 가슴 벅찬 예배를 위한 헌신과 기대한다”며 모든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특별히 이번 성전 새단장을 위해 국군중앙교회의 의자 리폼을 위한 헌금을 비롯해, 17사단 충성교회의 모니터와 스텐드 헌금, 군인교회(국군중앙, 육군본부, 선봉대, 상무대, 충의, 충성, 사자교회)의 예배당, 목양실, 방송실에 에어컨 3대 헌금, 오륜장로교회(김은호 목사)의 600만원의 영상 및 음향시설을 각각 지원했으며, 서울남노회 여전도연합회는 3,200만원의 리모델링 헌금과 앞으로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의 선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3대대 부대대장의 인사말씀과 박희원 목사의 축도로 축하의 시간을 마쳤다. 늘빛군인교회 담임 박상화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귀한 사역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곳에서 젊은 용사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성전이 되길 희망하며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민간교회를 담임하면서 1996년 4월부터 26년간 군선교사를 겸하여 사역하다가 국방부 훈령에 의해 2021년 12월 은퇴한 박희원 목사와 새로 부임한 박상화 목사(기침)의 이ㆍ취임감사예배도 겸하여 진행됐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