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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교시설 25억 방역지원금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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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움에 작은 도움 되기를 기대 

인기총 총회장 인천시의 배려에 감사,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

 

 연일 확진자가 1,700명대를 넘나드는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영업자를 비롯해 피해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교회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제3차 추가경정으로 편성한 예산안이 지난 9일 심의를 거쳐 임시회를 통해 확정됨에 따라 인천의 4,300여개 교회가 혜택을 입게 됐다. 이는 인천시가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19 피해계층을 지원하는 인천형 경제지원인 제3차 추가경정 예산으로 코로나19 자체 지원금 821억원을 포함해 기존 예산보다 총 7,902억원이 증가한 141,287억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이 가운데 종교시설 방역 긴급지원을 위해 25억원이 투입된 것이다.

 

 이번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지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구입 및 시스템 구축에 따라 비용을 지원하는 지원금으로 소재지가 인천이며 지원금 지급 시까지 운영 중인 종교시설에 지원되며, 방역 수칙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한된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4월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각각 30만원의 지원금을 각 군구를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도 종교시설에 마스크와 열체크기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기독교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 왔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처음으로 지급하게 되는 이번 종교계 방역지원금과 관련,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서도 팔복교회와 온사랑장로교회를 비롯한 43백여 교회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이처럼 인천은 기독교계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덕분에 코로나 대응에 있어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천기독교계의 방역 노력과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교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아울러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역지원금과 관련,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김기덕 총회장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교회는 생명과 같은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정말 힘든 상황이라며 인천의 4,300여 교회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별히 작은 교회의 경우는 월세를 내지 못해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이러한 가운데 박남춘 시장님이 인천의 교회들을 생각해 주셔서 종교계를 위한 25억원이라는 크나큰 방역지원금을 제공해 주어서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김기덕 목사는 지난 2일 인천광역시장실에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만나 인천광역시 관내 교회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박남춘 시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후 교회의 방역 협조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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