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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의료사 박물관 ‘로제타 홀 기념관’ 다음달 4일 개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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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년 전 의료선교사로 조선에 들어와 선교 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 구한말 시대에 어둠의 땅 조선에 새 빛을 전해준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교육하기 위한 한국근대 의료사 박물관 로제타 홀 기념관이 다음달 4일 중구 답동 기독교병원 인근에서 개관한다.

 

 로제탈 홀 기념관에는 로제타 홀과 남편 제임스 홀, 크리스마스 실로 널리 알려진 아들 셔우드 홀 등 그 가족의 삶과 의료, 사회봉사 등을 통하여 한국 민족을 사랑하며 사역했던 자료 및 그들의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당시 제물포는 서구와 조선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요함 때문에 서구의 모든 의료인(의료선교사)이 제물포를 통해 조선 각 지역으로 흩어져 사역했는데, 이들 의료인과 그들이 사역한 도시와 사역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관이 만들어지면 교육과 사회, 문화 등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공간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관과 관련 기독병원 원목실 실장 강경신 목사는 로제타 홀 기념관은 로제타 홀과 그의 가족, 그리고 100년 전 이 땅에서 사역했던 많은 의료선교사들을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축복하시면서 새롭게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별히 올해는 인천기독병언의 역사가 백년 되는 해로 이는 인천의 역사이며 인천시민이 기억할 역사로 의료, 문화, 사회적 공공 자산으로 기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130년 전에 암흑의 땅 조선에 와서 의료를 통해 가난한 사람, 여성, 그리고 아이들을 치료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교육에 힘쓰며 민족정신을 일깨워 준 선교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리적으로도 인천 중구 문화유산 거리 마지막 지점에 위치해 있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로제타 홀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윤환 교수)가 주최하고 인천기독병원 원목실(실장 강경신 목사)이 주관한 로제타 홀 내한 130주년 기념 온라인 감사예배 및 심포지엄이 지난 해 1113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줌과 유튜브 동시 송출로 진행되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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