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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위로를 주는 부활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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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인기총 부활절새벽연합예배 대회장 김기덕 목사(인기총 총회장)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갖지 못한 가운데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는 교회의 비대면 예배의 지속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기총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예배당 좌석수의 20%선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감안, 오는 44일 주일 새벽 530분에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회장인 인기총 총회장 김기덕 목사를 만나 인터뷰를 통해 부활절새벽연합예배의 전반적인 상황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윤용상 국장 : 먼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인기총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리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부활절연합예배 개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어디서 설교자는 누구로 선정되어 진행이 되는 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덕 총회장 : 먼저 항상 인기총을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국민이 힘든 상황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인기총에서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인천의 43백여 교회 100만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찬양하며 우리에게도 코로나19를 뛰어 넘어 다시 부활의 새 은혜를 경험하길 원하며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소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고민한 가운데 만수중앙감리교회에서 증경총회장 이규학 감독을 설교자로 선정했습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기독교방송(CBS) TV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부활의 기쁜 소식을 나누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아무래도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방역 문제로 많은 인원이 모여 예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데, 방역 문제를 포함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기덕 총회장 :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부활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모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총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제한된 숫자에 맞추어 예배할 예정입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지금 교회 좌석수의 20퍼센트 예배가 가능하므로 만수중앙교회 본당 및 기타 예배실 포함해서 약 2500석 규모이므로 저희도 약 500명 정도의 예배인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매년 부활절연합예배 후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오후에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다른 때와의 차별성이나 특징이 있다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덕 총회장 :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부활절연합예배를 갖지 못했지만, 올해는 그나마 예배당 좌석의 20%라도 참석해서 예배를 할 수 있다는 데에 일단 만족하고, 안타깝지만 올해도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 일체 행사는 진행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코로나 방역문제로 작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코로나위기 때 시청과 교회가 민관방역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통계적으로 보면 그동안 일명 교회발 코로나 발생이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기성 교회가 아닌 이단이므로 인기총에서는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회라는 인증패를 각 구 기독교연합회와의 협조하에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윤용상 국장 : 각 구 연합회에서도 온라인 예배로 진행되거나 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 각 구연합회와의 부활절연합예배 관계는 어떤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기덕 총회장 : 마음 같아서는 인천의 10개 군구연합회가 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절연합예배를 갖고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지만, 사정상 어려운 관계로 가능하면 각 구연합회와 적극 협력해서 은혜롭게 인기총 예배를 갖는 한편 어쩔 수 없이 각 구 연합회 차원에서 부활절예배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절망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인천시민들에게 새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회가 지금과 같은 위기를 맞았을 때 기독교의 품위를 지키고 위상을 높이는 데 인기총 공동회장님들과 각 구 연합회 회장님들이 함께 협력하여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윤용상 국장 :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들이 비대면 예배로 드리는 등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부활절을 맞아 총회장님으로써 인천의 43백여교회에 한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기덕 총회장 : 인천의 43백여 교회 100만 성도를 대표하는 인기총의 총회장으로써 교회들이 모든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특별히 소규모의 미자립교회들이 교회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지금의 때일수록 여호수아 15,6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는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부활의 은혜가 인천의 43백여교회에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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