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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목회자들의 든든한 울타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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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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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목회자로 구성된 사단법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빌립 목사, 이하 북기총)는 지난달 28일 목동지구촌교회(담임 조봉희 목사)에서 9월 정기모임 및 후원이사회 설립 감사예배를 갖고 후원이사장에 김종욱 목사를 선임하고 효율적인 탈북민 선교와 통일 대비 북한선교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북기총 초대회장 임창호 목사(고신대 교수)는 ‘후원자는 사도시대부터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울이 이방 선교를 훌륭하게 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나바를 비롯한 훌륭한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오늘 북기총의 후원이사회가 설립되었으니 앞으로 더 큰 동력을 가지고 이 땅에 와 있는 3만3천여명의 탈북민들의 영혼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북기총 회장 이빌립 목사가 김종욱 목사(북기총 전문위원, 인천이레교회)를 후원이사회 이사장으로 추대를 선포하고 이사장 임명패를 전달했다.

신임 이사장 김종욱 목사는 “이 자리는 절대 영광을 받을 자리가 아니고 앞으로 탈북민교회와 남한교회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북기총 산하 모든 교회가 힘을 잃지 말고더 연합하여 이 땅에 와있는 탈북민 영혼을 위해 힘쓰며 통일의 마중물이 되어 북한교회 재건의 날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감사하게도 탈북민 목회자들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목회자들이 가장 많으며 지금도 장신대 학부와 대학원에 10여명의 학생들이 신학공부를 하고 있다”며 “40여 개의 탈북민 교회에 한국교회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으로 추대된 김종욱 목사는 용천노회 남북한통일위원회 총무를 6년간 역임하고, 이북 5개 노회 남북한위원회 연합회를 조직해 3년간 총무로 섬겼으며 현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기총 설립 때부터 10여년동안 탈북민 목회자들을 돕는 등 탈북민 사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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