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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도 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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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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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도 노는구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떤 아저씨 한 분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술을 잔뜩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교회 옆을 지나가다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것을 보고 술집을 연상하여 ‘오 교회에서도 오늘은 신나게 노는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서구교구협의회와 서구청 기독신우회 주최로 지난 달 21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성탄축하예배에서 설교자인 김정봉 목사는 성탄절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먹고 노는 날이 아니라고 지적.

김 목사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노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건 이해를 하는 데, 오늘날 믿는 사람들조차도 성탄하면 당연히 선물을 받는 날이나 연인들과 어울리는 날로 착각을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성탄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크리스마스는 예수께 예배를 드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이라고 성탄의 의미를 강조.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보고를…”

“오늘 총회를 시작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보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역대 우리 부기연 총회에서 이처럼 예산을 남겨서 보고를 한 적이 없고, 더구나 감사 보고에 나온 게 다가 아니라 감사보고 이후에 4명이 회비를 더 납부해 주어서 959,203원을 통장 잔액으로 차기 회장에게 넘겨드립니다.”

지난 달 27일 청농교회에서 열린 부평구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강봉구 목사는 총회를 진행하면서 감사보고 후에 차기 회장에게 1백만원에 가까운 잔액을 넘겨주는 것을 자랑하며 이같이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고 설명.

강 목사는 “차기 회장이 ‘나 돈 많이 남겨 주지 않으면 회장 못하겠다’고 말해 남겨주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폭소를 터뜨리며 강봉구 회장에게 박수를 쳐주며 잘했다고 칭찬 세례.

 

 

“기도를 중간에 끊는 힘이란?”

“자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자 우리가 그래도 신년조찬기도회를 준비하는 데 이렇게 회의를 그냥 마무리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모인 우리들이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하고 회장님이 마무리 기도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지난 달 29일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임원모임에서 회의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회장 하귀호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하는 순간, 상임부회장 김길수 목사가 하 목사의 기도를 중간에 끊고 자리에 앉히는 해프닝 발생.

이에 주변의 목회자들은 “회장님이 기도를 하고 있는 데 중간에 이렇게 끊을 수 있는 힘이 있는 김길수 목사님이 역시 회장님보다 권력이 더 쎈 것 같아. 아마도 차기 회장은 떼놓은 당상인 것 같다”고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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