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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연합과 일치에 주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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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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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족한 사람에게 인기총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귀한 직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33년전 이 땅에 복음을 처음 들고 들어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연합정신을 본받아 인천의 교회들이 연합과 일치하는 일에 주력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 17일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황규호 목사(만수중앙감리교회)는 임기동안 무엇보다 ‘연합과 일치’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황 총회장은 무엇보다 각 교단 대표들로 구성된 공동회장들 및 각 구 기독교연합회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은 국가적으로도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인천시 인권조례가 통과되어 동성애는 물론 사이비 이단 등 반기독교적인 세력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무엇보다 인기총을 비롯한 인천의 기독교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나갈 때 이러한 것들을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황 총회장은 “올해도 공동회장으로서 동성애를 비롯한 각종 이단문제에 직접 부딪혀 본 결과, 결코 이들에 대한 대처는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신앙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이단과 사이비 문제 등에는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이와 관련, 인기총 차원에서 특별한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힌 황 총회장은 “한국기독교의 출발지라고 할 수 있는 내리교회를 비롯해 역사적인 교회들과 논의를 거쳐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인기총 사업과 관련, 황 총회장은 “앞으로 공동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부활절연합예배와 3.1절, 광복절 기념예배, 6월의 6.25 기념 연합구국기도회 등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인천 기독교의 발전과 연합을 위한 새롭고 좋은 계획들이 만들어지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회장은 다음 세대 차원에서 기독교의 위기를 말하며 “이제는 문화적인 접근 등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독교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천시에 추진하고 있는 뮤지엄 파크 개발과 관련 극동방송 터가 보존돼 있는 것을 비롯해 인천의 다양한 기독교문화 유적지를 젊은이들과 순례하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정국 상황과 관련해서도 황 총회장은 “북핵 문제로 인해 그야말로 국민들의 민심이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민심이 하나 되고 국가의 경제를 살리며 대한민국의 미래의 비전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인기총 산하 모든 교회들이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일도 바람직한 일”이라며 국가를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다시한번 연합과 일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황 총회장은 “인기총 산하 공동회장과 각 구 기독교연합회는 물론 각 교단의 교단장을 지냈거나 현재 총회장으로서 영향력 있는 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천의 문제점을 함께 진단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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