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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세우는 일은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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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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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최재봉 목사(제7회 교회학교 지도자컨퍼런스 준비위원장)

“목회를 하면서 고민의 하나가 바로 다음 세대에 대한 고민인 것 같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아동들의 급격한 감소를 비롯해 여러 가지 시대적인 상황이 과거에 비하면 초라한 것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아이들을 영적으로 잘 세워나가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음달 9일 도원성결교회에서 열리는 제7회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인천지역 교회학교 지도자 컨퍼런스의 준비위원장 최재봉 목사(도원성결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학교의 영적 양육이 절실함을 설명했다.

최 목사는 “외적으로는 급격하게 발달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이고 교육적인 여건과 변화를 교회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교회는 내부적으로 이러한 사회에서 줄 수 없는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로 활용한다면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과 관련 최 목사는 “교회에서도 전도를 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전도대상이 정착하는 것이 좌우되듯이 교회학교를 부흥시키고 제대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헌신적이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도 실제 현장에서 교회학교 부흥을 경험한 강사들을 초청하여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4차 산업시대에 교회교육의 경쟁력’과 ‘영적 전쟁과 다음세대, 그리고 교사들’이라는 주제에서 나타나듯이 시대가 발전할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닥치는 영적인 전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교회학교가 경쟁력을 갖추고, 무엇보다도 교사들이 아이들의 영적전쟁의 최일선에서 크나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다음세대를 세우고 양육하는 문제는 교단과 교파, 지역을 초월한 한국교회 모두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특별히 이를 위해 이번에는 더욱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서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에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 교육위원회가 주최하고 교회학교살리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주제 강연 외에도 ▲부모와 함께 하는 영아부 예배와 아기학교 운영 ▲유치부 부흥을 위한 교육방법 ▲유ㆍ초등부 정착을 위한 제자 훈련 ▲학교복음화 운동을 통한 청소년 부흥 ▲청소년의 성과 정체성 ▲청년사역의 현실과 과제 ▲교회 주말학교를 통한 제자양육의 실제 등 다양한 선택강의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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