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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9급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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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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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9급이잖아”

 

“어느 날 경찰과 동사무소 직원이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화가 난 경찰이 동사무소 직원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나 경찰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동사무소 직원이 하는 말이 나도 알아 하지만 너도 나도 다 같은 9급이잖아...”

지난 1일 인천지방경찰청 로비에서 열린 경목위원회 주최 경찰청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설교자인 감리교 중부연회 윤보환 감독은 설교 예화 가운데 현재 경찰의 위상과 관련, 옛날과 많이 달라졌음을 시사.

윤 감독은 “옛날 같으면 경찰이 옆에만 와도 괜히 죄를 지은 것이 없어도 떨리고 그럴 정도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와 위상이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 민주화 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낮아진 경찰의 모습이라도 보기도 좋지만, 너무 위상이 떨어져 안타까움도 있다”고 지적.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받자”

 

“저는 감리교 목회자로서 웨슬리를 존경합니다. 특별히 웨슬리의 경제관을 좋아하는 데 웨슬리는 ‘많이 벌어라, 아껴서 많이 모으라, 그런 다음에 크게 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웨슬리의 경제관을 철저하게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달 30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인지회 주최로 선린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에서 이사장 권용각 감독은 격려인사 시간에 당초 목표 보다 사랑의 온차 후원모금액이 초과되었음을 보고하면서 웨슬리 경제관을 언급.

권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온차 모금에는 파출부를 하시는 권사님도 동참하는 등 많은 교회와 단체, 개인들이 함께 해 주셔서 모금액이 당초 목표보다 많이 모금되어 감사하고, 직원들을 위해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전적으로 군인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재정의 투명성을 재차 강조.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세요”

 

“오늘 한기부 49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윤보환 감독님께서는 한기부를 이끌어나가는 것도 막중하지만 감리교의 10개 연회 가운데 가장 큰 중부연회 감독이라는 막중한 책임도 맡고 계시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 ‘큰 일을 하시려면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세요’라는 딱 한 가지만 당부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4일 영광교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49대 대표회장 이ㆍ취임감사예배에서 축사를 한 한교연 증경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신임 대표회장 윤보환 감독에게 건강을 주의할 것을 당부.

한 목사는 “윤 감독님의 약력을 살펴보니 한기부 대표회장을 비롯해 감리교회는 물론 초교파적으로도 큰 일을 많이 맡고 있어서 건강이 염려스럽다”며 “이러한 일들을 감당하기 위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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