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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김밥집이 차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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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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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김밥집이 차지했죠”

 

“역사를 살펴보면 한국교회가 어려울 때 기도를 하면서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목회자도 그렇고 교인들도 그렇고 아쉬운 것을 못 느끼고 배가 불러 천국에 대한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천국은 김밥집이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인천제일교회에서 열린 99차 한국평신도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송길원 목사는 강의 도중 한국교회의 기도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일이 절실하다며 난데없이 천국을 김밥집이 차지했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어리둥절.

잠시 어리둥절했던 참석자들이 나중에 김밥전문점 상호임을 인식하고 웃자 송 목사는 “옛날에는 한국교회의 전유물이 ‘사랑합니다’였지만, 지금은 왠지 교회에서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어색하고 꺼리게 되자 지금은 114에서 담당하게 됐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114에 전화를 하면 ”고객님 사랑합니다“라고 표현을 한다고 하자 또 한번 참석자들이 폭소.

 

“명색이 인천시민문화축제인데…”

 

“이거 참 큰일났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인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인천시민문화축제인데, 시작시간이 됐는데 100명도 안 모였으니 그야말로 비상 그 자체라서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 15일 부활절 전야제 형식으로 인천선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부활절 인천시민문화축제가 시작되는 시각인 5시가 됐는데도 방송관계자와 행사 출연자, 행사 관계자들이 관객보다 많을 정도로 객석이 썰렁하게 되자 이를 주관한 연수구기독교연합회 한 목회자의 우려 섞인 한탄 한마디.

이에 연수구기독교연합회 목회자들과 인기총 관계자들이 당초 7시에 예정되어 있던 부활절연합예배 성가대 연습을 앞당겨 각 교회 성가대들에게 참석을 독려, 그나마 행사 후반에 자리를 채우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나를 죽일 때 비로써 관용 생겨”

 

“저는 어떻게 하면 성도들에게 사도바울처럼 ‘나를 본 받으라’ 라고 말할 수 있을지 부단히 고민하고 이를 알기위해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지난 18일 숭의교회에서 열린 중부연회에서 윤보환 감독이 설교 중에 한 말이다. 그는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기도를 통해 올바른 지도자, 사도바울과 같은 지도자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강조.

윤 감독은 “이를 위해서는 ‘내 자신이 죽는 것이 답이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자신 속에 자아가 살아 있으면 우리는 거듭날 수 없고, 성령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마음에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을 죽이면 성령이 그 안에 들어오시고 우리가 관용의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러고 자기부인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

 

“원로장로님들 무릎 꿇으세요~”

 

“원로 장로님들의 기도와 섬김으로 중부연회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갔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로님들이 원로가 되셨다고 하더라도 아직도 평신도들의 어른들입니다. 장로님들이 무릎 꿇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중부연회가 발전하고 연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인천만나교회에서 열린 기감 원로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제 18차 정기총회에서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이상호 장로가 격려사 중 한 말이다.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어른들의 역할이 후배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

이 장로는 “또한 원로 장로님들께서 앞장서서 기도와 전도를 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저희 후배들도 그것을 따라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며, 그 결과 이 땅에 구원받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라고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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