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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로님과 저는 죽마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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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로님과 저는 죽마고우”

 

“제가 30여년 전부터 신 장로님과는 상당히 친했어요. 그래서 저는 신 장로님 옆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었고, 신 장로님도 제 옆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했죠. 저는 그런 신 장로님이 좋았지만 부러워했던 것이 있었어요.”

지난 15일 경인교회에서 열린 53주년 감사예배 및 원로 장로 추대예식에서 홍상우 장로가 축사 중에 한말이다. 그는 이어진 ‘부러워하는 3가지’를 통해 성도들을 웃게 해.

홍 장로는 “신 장로님은 저보다 아주 잘 생겼어요~ 제가 어디서 주눅 들거나 하진 않는데 신 장로님한테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 장로님은 자격증이 많아요~ 저는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밖에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저는 아들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딸이 있는 신 장로님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고 말하기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는 전국원로장로님들부터 장로님들, 중부연회 장로님들이 유수일 원장님의 건강하게 사는 삶을 모두 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면 되겠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건강하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만큼 습관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막는데 노력하는 어르신들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16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열린 한국크리스천포럼 중 이규학 감독의 인사말이다. 그는 장로들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고, 감리교, 한국교회가 건강할 수 있다고 강조.

이 감독은 “복음이 가장 먼저들어온 이곳 인천의 내리교회가 역사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또한 부흥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유수일 원장님이 계신 기독병원이 기독교인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

 

“목회자 대상 설교가 가장 쉬워”

 

“이렇게 대선배님들을 앞에 모시고 설교를 하게 되니까 두렵고 떨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목회를 시작하면서 저희 선친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선친께서는 ‘설교하기가 가장 쉬운 자리가 바로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다. 왜냐하면 듣지 않으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4일 인기총 연합장로교단 주최로 미추홀타워 21층 피에스타 뷔페에서 열린 제2회 원로(은퇴)목회자 초청 기념예배 및 위로회에서 설교자인 대표회장 박삼열 목사는 “목회자들은 남의 설교를 듣지 않으니까 목회자 대상으로 하는 설교가 가장 쉽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뜨려.

박 목사는 선친의 이야기를 꺼내며 “저희 선친께서는 골프도 모르고, 여행도 못 가시고, 평생을 심방과 목회에만 전념하셨고, 몸을 관리하지 못하시다가 70세에 은퇴하시자마자 병환으로 누우셨다”며 “여기 계신 어르신 목사님들은 이렇게 건강하게 나오셔서 후배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으니 정말로 복 받으신 분들”이라고 건강의 중요함을 강조.

 

교회 가면 오래 산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교회에 간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오래 산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결과를 인용해 교회에 주기적으로 가는 사람이 전혀 가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5개월을 더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

미국간호보건연구(US Nurses’ Health Study)가 수집한 중년여성 7만4000명의 기록을 토대로 한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종교적 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참석한 교인이 사망률도 33% 낮았다”고 밝혀.

연구진은 예배에 참석하는 행위가 사람의 습관과 사회적 압력에 영향을 주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연결고리를 찾아준다고 설명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과 사망률과의 연관성에는 우울증, 흡연, 사회적·정서적인 지지,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이 잠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예배와 건강과의 연관성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

그렇다고 모든 의사가 ‘건강을 위해 교회에 가야한다’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연구진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 ‘의미 있는 사회 참여’의 한 형태로 예배에 출석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고무적이라는 것”이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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