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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축하가 아닌 협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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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축하가 아닌 협박예배(?)”

 

“오늘 저는 완전히 속았습니다. 연수구기독교연합회에서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당선자 초청 축하감사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왔는데, 와 보니까 잔뜩 부담을 주는 당선자 협박예배인 것 같습니다.”

지난 달 24일 연수구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주사랑교회에서 열린 연수구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감사예배에서 더불어민주당 연수갑 박찬대 의원은 목사들이 동성애 반대, 세월호법 반대 등 국회에 들어가서 할 일 여러 가지 요구를 하자 인사말 서두에 ‘축하예배가 아닌 협박예배’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

이어 박 의원은 “선거 운동 기간동안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했고, 214표라는 적은 표 차이로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고 겸손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해 참석들로부터 박수를 받아.

 

“목사 되는 게 싫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목사가 되는 것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서원으로 어쩔 수 없이 목회자가 되었지만, 신학교 가서 개척을 하면 되는 목사보다는 교회에서 15년 동안 봉사하고 섬기며 투표로 인해 신임을 받아 될 수 있는 장로를 더 존경합니다.”

지난 달 24일 만수교회에서 열린 창립 120주년 은퇴장로 찬하 및 신천장로 취임 감사예배에서 설교자인 강종국 감리사는 목사보다는 장로가 더 훌륭하다고 칭찬하면서 은퇴장로와 취임장로를 축하해 줘.

강 목사는 “강화 온수교회 다닐 때 한 여자 장로님께서 저에게 목사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한 질문인 ‘네가 어디 있느냐?’와 가인에게 한 질문 ‘네가 어디 있느냐?’는 두 가지 질문에 대답해야 하네”라고 말씀하셨다“며 목회자나 장로나 항상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계속 나만 따라다녀”

 

“제가 김시철 목사님 원로목사 추대식에 오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인연 때문이다. 제가 은퇴할 때 김시철 목사님께서 오셔서 축하해주셨죠. 그리고 어느 행사를 가던 간에 꼭 만나고 함께 일을 하게 됐고, 하물며 신학교도, 목사안수도,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힐스테이트까지 따라오시네요”

지난 달 24일 주만교회에서 열린 ‘주만교회 새성전 입당감사예배 및 김시철 목사 원로·공로 목사 추대예식’에서 축사를 하던 조춘혁 목사의 말이다. 그는 이상할 만큼 김시철 목사가 자신의 동선을 따라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

조 목사는 “제가 이 자리에서 김시철 목사님을 위해 축시를 준비한 것은 그 분의 목회와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잘 알고 있고, 김 목사님을 통해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가 따듯하고 아름다워졌기 때문”이라고 강조.

 

“사람을 바꾸는 말 한마디”

 

“어느 작은 시골마을 성당에 신부의 시중을 들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성찬식 중 그들이 실수로 포도주 잔을 엎질러 버렸습니다. 신부는 한 아이에게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강하게 꾸짖었습니다. 또 다른 성당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고 신부는 저번처럼 호되게 꾸짖지 않고 ‘괜찮다 나도 어렸을 때 실수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전자의 소년은 유고슬라비아의 대통령이 되어 독재자로 군림한 조셉 브로즈 티토이고 후자는 천주교의 대주교가 된 폴턴 쉰입니다.”

지난 21일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임원회의에서 설교하던 유재성 장로의 말이다. 그는 ‘한 마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만나는 모든이에게 희망의 말과 기쁨의 말을 해줄 것을 당부.

유 장로는 “크리스천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 보다 더 심하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한 채 남들만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남선교회연합회는 사랑과 아량으로 품어줄 수 있는 그러한 공동체가 되시기 바랍니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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