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총ㆍ인천시조찬기도회, 인천교계 지도자 포럼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건영 목사)와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회장 서명섭 목사)가 공동주최하는 ‘교회 바로세우기’ 인천교계 지도자 포럼이 지난 8일 송도라마다호텔에서 200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병현 목사(공동회장, 낙원제일교회)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총회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뜻을 합하여 열린 마음으로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지금처럼 불통의 시대에 또 하나의 소통을 바라보며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며 “오늘 포럼과 기도회를 통해 교회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힘을 합하자”고 당부했다.
최조길 장로(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내리교회)의 기도에 이어 임형재 목사(인기총 증경회장, 도원교회 원로)는 ‘나라 사랑의 정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는 민족의 암울한 역사 속에서 방관자가 아닌 책임자로서 민족을 선도하는 선구자요 주체로서 활동했다”며 “지금 우리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가슴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임 목사는 “힘들고 어려울 때에 기독교인들이 고난정신을 가지고 이를 극복하는 일에 앞장서는 한편 불의와 맞서 싸울 수 있는 투쟁정신을 갖는 동시에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사랑정신을 갖고 사회에 소망의 빛을 던져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희열 목사(인기총 증경총회장, 순복음부평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2부는 하귀호 목사(인기총 증경총회장, 만민교회)의 사회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강사로 나서 ‘나라 없는 교회는 없다’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전 목사는 “지금 전교조가 학생들에게 6.25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가르치고 미국을 침략군으로 가르치는 등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으며, 전교조로부터 배운 세대들이 지금 언론을 비롯해 정치, 군대까지 모두 침투해 있어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목사는 서울시 인권조례와 관련, “곽노현 교육감이 통과시킨 서울시 인권조례의 내용을 보면, 임신자유권을 명시하는 등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혼란을 주고 있으며, 특별히 선교사들이 기독교정신으로 세운 미션스쿨에서 성경을 가르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어 미션스쿨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목사는 “우리나라에 하나님을 믿는 감리교 최초의 장로인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박헌영이 추진하던 조선인민공화국이 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이승만과 같은 지도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나라가 없는 교회는 없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이기 때문에 힘을 합쳐 기도로 위기의 나라를 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