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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굶주린 아동만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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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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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별히 이러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을 비롯해 극빈층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는 등 어려운 점이 가중되고 있다. 특별히 이러한 소외되고 어려운 아동들에 대한 지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 12일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빈곤아동 후원금은 모두 12억1천693만원이 접수돼 2007년의 15억6천339만원에 비해 22.2% 감소했다. 후원 분야별로는 불우이웃결연 후원금이 2007년의 12억323만원에서 지난해엔 10억2천만원으로 2억원이상 줄었고, 특별후원금은 3억원에서 1억4천700만원으로, 장학금은 2천800만원에서 1천260만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물론 이러한 후원금의 감소는 경제사정이 나빠지면서 빈곤아동 후원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들의 후원 참여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개인이나 교회, 지역사회의 기관들이 나서야 한다.

최소한 우리의 어린이들이 굶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별히 방학 중에 이러한 빈곤 아동들은 방학이 괴롭다고 할 정도로 점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못한다’는 말이 있다. 국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우리 지역의 굶주린 아동은 지역에서 해결한다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 굶주린 아동들을 없는가 살피고 있을 경우, 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모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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